탄소 섬유 우주 구조물 스타트업 블랙웨이브, 660만 달러 투자 유치

  • 기사입력 2024.03.27 10:24
  • 기자명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블랙웨이브가 만든 우주용 탄소 섬유 탱크. / 블랙웨이브 
블랙웨이브가 만든 우주용 탄소 섬유 탱크. / 블랙웨이브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인공위성이나 우주발사체에 사용할 수 있는 탄소 섬유 구조물을 생산하는 독일 스타트업 ‘블랙웨이브’(Blackwave)가 660만 달러 규모의 시드 익스텐션 라운드(seed extension round) 투자를 확보했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3월 19일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라운드는 유럽의 투자펀드 Alpine Space Ventures가 주도했다. 회사는 투자유치 소식과 함께 발사체와 위성 및 기타 우주 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는 탄소섬유 고압 탱크를 공급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블랙웨이브의 CEO인 바스티안 베렌스(Bastian Behrens)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18개월 동안 준비한 가볍고 저렴하며 주문 후 며칠 내에 사용할 수 있는 ‘기성품 압력 탱크’(commercial-off-the-shelf pressure vessels)를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투자사인 Alpine Space Ventures의 창립 파트너 불렌트 알탄(Bulent Altan)은 “압력 탱크가 위성이나 발사체 성능에 매우 영향을 줌에도 불구하고 종종 간과되는 경우가 있다”며 블랙웨이브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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