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인천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월 31일까지 관내 55개 모든 전통시장(등록 및 무등록)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천시, 각 군·구, 소방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진행된다.
소방시설 작동 여부, 노후 및 취약시설 점검, 화재사고 상황대응 체계 점검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화재 위험을 세밀하게 진단하고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1월 26일에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조사과장, 부평구청장, 인천소방본부장 등이 부평 깡시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부평 깡시장은 전반적으로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노후 시설에 대한 점검 및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다수가 이용하는 전통시장은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명절 및 각종 취약시기 마다 전통시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선제적 차원의 점검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