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주민, 북한 도발에 불안감 고조…인천시, 비상상황 대비 현장 점검

  • 기사입력 2024.01.09 14:30
  • 기자명 이준영 기자
연평도 대피시설 점검하는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인천시)
연평도 대피시설 점검하는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인천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인천시는 9일 박덕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현장 점검단을 연평도에 파견해 주민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

점검단은 주민 대피소를 방문해 비상식량과 모포, 비상약품 등 필수 비치 물품을 점검했다. 또 비상시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경보가 전달되도록 경보 시설을 점검했다.

박 부시장은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북한 동향과 우리 군의 대비 태세를 청취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 부시장은 연평면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주민들을 위로하며 "주민 안전을 위해 빈틈없는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북한의 도발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 주민은 "북한의 도발이 잦아지면서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뛰어놀지 못하고 집에만 머무르고 있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주민 보호 대책을 보완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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