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아 부모급여 100만 원·50만 원으로 대폭 인상

  • 기사입력 2024.01.15 08:56
  • 기자명 이준영 기자
(인천시)
(인천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인천시는 올해부터 0세와 1세 영아 부모에게 지원하는 부모급여를 대폭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0세 영아의 경우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1세 영아는 월 3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부모급여는 영유아 가정의 출산이나 양육으로 줄어드는 소득을 보전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해 인천에서는 1,430억 원을 투입해 총 218,936명이 지원받았다.

이번 확대로 0세 영아의 경우 지난해 최대 1,040만 원에서 올해부터는 최대 1,500만 원으로, 1세 영아의 경우 지난해 420만 원에서 올해는 600만 원으로 지원금이 늘어난다.

또한, 인천시는 임신 준비부터 건강한 출산까지 전 과정의 체계적 지원도 강화한다.

올해 4월부터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에게 ▲난소기능검사 등 필수 가임력 검사 비용(5~10만원, 일부 군구 시범사업)과 ▲보조생식술 비용을 최대 100만 원(총 2회) 신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존에 소득기준을 충족하는 가구에만 지원했던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최대 300만원, 본인부담금의 90%까지)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최대 500만원) ▲선천성대사이상검사 및 환아관리 ▲선천성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개당 135만 원 범위 내) ▲영유아 발달 정밀검사비 지원 등 5개 사업은 올해부터는 모든 가구에 의료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된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영아기 자녀의 가정 내 돌봄을 위해 부모급여 확대와 함께 임신․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되도록 사회적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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