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일본인 우주비행사 2명이 2028년 이후 달에 착륙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3월 17일 보도에서 미국과 일본 양국 정부는 일본인 우주비행사 2명이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달 착륙에 나서는 내용에 대해 합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은 4월 10일로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후 빌 넬슨 NASA 국장과 모리야마 마사히토 일본 문부과학상이 합의문에 서명하기로 했다.
미국은 아르테미스 미션을 통해 2026년 자국 우주비행사를 달 표면에 보낼 계획이다. 이어 2028년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낼 예정인데 이때 일본인 2명을 포함하겠다는 것이다.
또 미일 정부는 도요타자동차를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월면차 ‘루나 크루저’를 10년간 운용하는 것도 합의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는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과거 달 표면에 착륙한 인간은 미국인뿐이었고 일본 정부는 일본인의 달 착륙에 관해 2020년대 후반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