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C, 스타링크 프로젝트 E-밴드 대역 사용 조건부 승인

  • 기사입력 2024.03.17 09:29
  • 기자명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스페이스X가 밝힌 Starlink V2 Mini 스택은 광대역 별자리의 나머지 위성과 마찬가지로 대기 재진입 중에 완전히 소멸되도록 설계되었다.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X가 밝힌 Starlink V2 Mini 스택은 광대역 별자리의 나머지 위성과 마찬가지로 대기 재진입 중에 완전히 소멸되도록 설계되었다. (스페이스뉴스)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미국 통신위원회(FCC)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프로젝트를 위해 E-밴드 대역 사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E-밴드는 80GHz 대의 무선 주파수 대역 중 하나로, 최대 20Gb/s의 대역폭을 제공해 고속 데이터 전송을 뒷받침한다.

FCC는 3월 8일 발표를 통해 스페이스X의 2세대 스타링크 위성(Gen2)과 지상 게이트웨이 간에 E-밴드 주파수 사용을 허용했다.

다만, 다른 위성 운영자가 E-밴드를 이용하려는 경우, 스페이스X의 E-밴드 사용에 대한 수정을 요구할 수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2세대 스타링크 위성은 71~76 기가헤르츠와 81~86 기가헤르츠 사이에서 통신할 수 있게 됐다.

스페이스X는 현재까지 2세대 스타링크 위성 7,500기의 발사를 승인 받았으며, 최대 3만기의 2세대 스타링크 위성을 추가로 발사할 계획이다.

앞서 스페이스X는 Ka 밴드와 Ku 밴드 주파수 사용을 승인 받았다.

현재 스타링크 위성은 지상 수신기와 Ku 밴드를 통해 통신하고 있다.

FCC는 지난 10월에도 2세대 스타링크 위성이 상업적 초기 단계에 있는 V-밴드 주파수 사용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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