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뉴트론' 로켓 발사 일정 불투명...새로운 위성 모델 3종 도입

  • 기사입력 2024.03.05 09:20
  • 기자명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뉴트론 로켓이 기립해 있는 상상도/ 로켓랩
뉴트론 로켓이 기립해 있는 상상도/ 로켓랩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로켓랩은 지난 달 27일에 발표한 4분기 실적에서 차세대 발사체 '뉴트론’(Neutron) 로켓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연말까지 첫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뉴트론 로켓에 사용될 부품과 발사장 건설에 관한 정보가 제공되었는데, 로켓은 미국 버지니아주 월롭스 섬(Wallops Island)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또한, 로켓에 장착될 ‘아르키메데스 엔진’(Archimedes engine)의 지상 연소 시험은 미시시피에 있는 NASA 스테니스 우주 센터(Stennis Space Center)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르키메데스 엔진의 지상 테스트 결과에 따라 뉴트론 로켓의 발사 일정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올해 내 발사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로켓랩이 공급하는 4가지 위성 버스 모델. / 로켓랩 
로켓랩이 공급하는 4가지 위성 버스 모델. / 로켓랩 

 

로켓랩은 또한 발표에서 기존 '포톤’(Photon) 브랜드의 소형위성 버스에 새로운 모델 3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라이트닝’(Lightning) 모델은 크기가 크며, 미 우주개발국(SDA)과 글로벌스타(Globalstar) 등이 주문한 대형 위성을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파이오니어’(Pioneer) 모델은 궤도 내 제조 임무에 투입되고, '익스플로러’(Explorer) 모델은 심우주 탐사선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로켓랩 CEO인 피터 백은 이미 4가지 위성 버스 모델에 대한 주문이 확보되었으며, 40기 이상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으로 우리는 위성 버스 공급자에서 벗어나 자체 군집위성을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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