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챗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등장으로 함께 변화하고 있는 인터넷 정보 탐색 방식에 대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지만, 국내 사용자들은 아직까지 신뢰성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타났다.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15∼59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4 검색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10명 중 4명만이 챗GPT의 검색 결과를 믿을 만하다고 응답했다.현재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이 궁금한 정보를 찾을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은 네이버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첫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을 공개했다.이 제품은 블랙, 골드, 실버 등 3가지 색상과 9가지 사이즈로 출시 예정이며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직접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갤럭시 링은 반지 안쪽에 최소 하나 이상의 센서를 탑재하여 사용자의 바이오 데이터를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특히, 수면 중에도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며,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강조했다.그러나 정확한 스펙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중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을 방문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과 면담했다.브라질에는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중남미 생산거점이며 중남미 시장 공략의 첨병인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중남미 권역본부가 위치해 있다.지난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룰라 대통령과 정의선 회장의 면담에는 제랄도 알크민(Geraldo Alckmin) 브라질 부통령 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지난해 해군 차기 호위함 건조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한 HD현대중공업이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제기한 고충민원이 기각되었다.22일, 권익위는 HD현대중공업에 대한 고충민원 기각 의결서를 발송했다.방위사업청은 지난해 7월 14일에 해군 차기 호위함 건조사업의 우선협상자로 HD현대중공업의 경쟁업체인 한화오션을 선정한 바 있었다.이에 반발한 HD현대중공업은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에 따라 지난해 8월에는 법원과 권익위에 가처분 신청과 고충민원을 제출했으나 모두 기각되었다.HD현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4531억 원, 영업이익 929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2.1%, 137.6%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3431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이 실적 향상은 방산 부문의 수출 및 대규모 양산 사업, 그리고 ICT 부문의 차세대 ERP 통합 솔루션 및 대외 금융솔루션 구축 사업 등이 기여했다.방산 부문에서는 UAE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수출 계약과 군의 차세대 통신 시스템인 TICN 4차 양산, 군 위성통신체계-II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현대차는 23일 전기차(EV) 구매 부담을 덜고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차량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현대차의 주력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를 구매하면 최대 7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를 구매하는 경우, 대당 가격 할인 120만원에 더해 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 월별 재고 할인 최대 500만원 등 총 3가지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구매 시에도 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 월별 재고 할인 최대 300만원 등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금융감독원이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최고 수준의 제재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2일 IT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오후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의혹 관련 감리 결과를 담은 조치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했다.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를 상대로는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 등을 추진하고 류긍선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해임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택시 사업을 하면서 기사(개인택시)나 택시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애경그룹 계열사인 애경케미칼은 다가오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장 회장은 애경그룹 계열사 중 유일하게 등기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화학을 전공한 전문가로 애경케미칼을 11년 이상 지도해왔다.장 회장은 현재 87세로 나이가 많지만 애경케미칼을 계속해서 이끌면서 포스코그룹과의 사업 협력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특히 장 회장의 친조카인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차기 포스코그룹 회장으로 예상되어 양사 간 최고 경영자의 가족 관계가 재차 주목받고 있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한 단통법 폐지 전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이로 인해 이동통신사업자 간의 지원금 경쟁을 촉진하려는 계획이다.2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전체 회의에서 이통사 간 자율적인 지원금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시행령 제3조(지원금의 부당한 차별적 지급 유형 및 기준)에 대한 예외 기준 신설안을 검토하고 접수했다.방통위는 이후 입법예고, 관계부처 협의, 규제 심사, 방통위 의결,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개정된 시행령을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삼성전자가 오는 3월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를 공시했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여러 안건들이 상정될 예정이다.그 중에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될 사외이사 조혜경 및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이 포함된다.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주주들이 직접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주주들은 3월 10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LG전자가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의 고장 발생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LG전자가는 이달 말부터 국내에서 첫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인 LG 비콘클라우드에 AI 고장예측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LG 비콘클라우드는 시스템 에어컨의 운전 상태, 제어, 고장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관리 솔루션으로 사용된다.이 AI 고장예측 기능은 기기에서 이상 신호가 발생할 경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장 징후를 정교하게 예측한다.팬, 모터, 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508명이 확률 조작 사태에 대한 불만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제기하고, 단체 환불 소송을 소송을 제기했다.지난 19일 오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508명은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손해배상 및 환불 청구' 소송을 제출했다.이 소송은 현재 508명이 참여하였으며, 참여 의사를 밝힌 이용자는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소멸시효 완성일은 내달 4일이며 소송 대상은 2014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메이플스토리에서 특정 옵션이 등장하지 않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인수 전 과정이 본격화되고 있다.이번 인수는 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으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후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합병 조건 중 하나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에 대한 절차가 시작되어, 스위스 금융기업 UBS가 매각 주관사로 선정되었다.현재 UBS는 인수 후보군에게 투자설명서(IM)와 비밀유지계약서(NDA)를 배포하고 있다.후보군으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4곳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이들 기업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그룹은 19일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통합한 '초기업 노동조합'을 정식으로 출범했다.초기업 노조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개최된 출범식에서 그룹 내 불합리한 노사관계를 탈피하고, 각 계열사의 독립성을 강화하며 유연하고 동등한 노사 교섭을 통해 임금, 복지, 근로조건 등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초기업 노조 총위원장인 홍광흠은 "삼성의 임금협상은 가이드라인 통제를 받아와 계열사 실정이 반영되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포스코홀딩스, 아모레퍼시픽, 매일유업, 한미약품 등 20개 기업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의 정식 회원사로 합류했다. 이로써 한경협은 현재까지 4대 그룹인 삼성, SK 등을 포함하여 427개사의 회원사를 보유하게 되었다.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FI타워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새로 가입한 20개 기업의 회원가입 신청이 승인되었다. 이에 포함된 기업들은 고려제강, 동성케미컬, 롯데벤처스, 삼구아이앤씨, 에코프로, 위메이드, 포스코홀딩스 등 등이다.특히, 게임 기업인 위메이드의 가입은 해당 협회에 처음으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4680 배터리의 양산을 오는 8월에 시작할 예정이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15일에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에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우선 한국에서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4680 배터리 생산을 위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라인을 구축하고 양산을 준비해왔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8월부터 해당 배터리를 생산하고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 공급할 예정이다.4680 배터리는 테슬라가 주도적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배터리로, 기존 1865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제2바이오캠퍼스에 건립될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한 계속적인 투자를 약속했다.이 약속은 지난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강남 호텔에서 열린 국내 바이오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세미나에서 발표되었다.이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인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31개 국내 바이오텍 기업, 벤처캐피털,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국내 바이오텍 기업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사례와 K-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포스코 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의 성남 이전 계획이 논란을 빚고 있다.15일, 포항시민단체인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포항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포스코가 경기 성남에 새로운 미래기술연구원을 건립하려는 계획을 중단하고 해당 부지에 대해 '백지화'를 요구했다.범대위는 22일 성남에서 미래기술연구원의 기공식을 갖기로 했으나, 범대위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해 갑작스럽게 계획을 철회했다고 주장했다.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에 대해서는 사퇴하기 전에 미래기술연구원을 포항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100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하며 더 큰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번에는 정부의 수탁사업비 8천억원도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2022년 회계년도 기준(2023년 12월)으로, 수자원공사는 정부 수탁사업비로 6천438억원의 현금만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는 공사가 보유해야 할 수탁사업비 1조4천384억원과 비교해 7천946억원이 부족한 규모이다.감사원에 의하면, 수자원공사는 지난 3년 동안 자체사업 추진 및 운영비 등에 일반 운영 목적으로 수탁사업비를 남용했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최근 삼성전자는 지난 해 반도체 부문에서 큰 적자를 기록하면서 올해의 임금 인상 협상에서 노사 간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업계 소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 및 전국 삼성전자노동조합과 함께 진행 중인 임금 인상률 협상에서, 예상 물가 인상률 수준인 2.5%의 임금 기본 인상률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노사협의회는 5.74%, 노동조합은 8.1%의 인상률을 요구하며 이에 대한 사측의 제안에 '수용 불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해 노동조합은 '단체행동'을 위한 쟁의대책위원회를 가동하였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LS전선이 전기차용 부품 사업을 확대한다.LS전선의 자회사 LS에코첨단소재가 유럽 1위 영구자석 업체인 바쿰슈멜츠(Vacuumschmelze, 이하 VAC)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양사는 연내 법인을 설립하고 2027년부터 연간 1,000톤 규모의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완성차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전기차 약 50만 대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전기차용 네오디뮴 영구자석 생산업체는 중국을 제외하면 전세계적으로 10여 개에 불과하다.이상호 LS에코첨단소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