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LG유플러스는 B2B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언어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1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황현식 대표 연임 후 이뤄진 첫 투자로, LG유플러스는 2024년에도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한 테크 기업들에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해 신사업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포티투마루는 AI 기반 딥 시맨틱(Deep Semantic) QA(Question Answering, 질의응답)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딥 시맨틱 QA는 정답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태영그룹이 채권단의 최후통첩 시한인 7일을 앞두고 추가 자구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지난 3일 태영그룹은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을 태영건설에 지원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자구안을 제출했다.그러나 채권단은 이 자구안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추가 자구안 마련을 요구했다.태영그룹은 지배구조상 추가 자금 조달이 가능한 곳은 티와이홀딩스와 SBS 등이다.그러나 SBS의 경우 방송법상 대기업 지분 제한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최대주주 변경 승인 등의 제약이 있다.여기에 윤석민 회장 등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3조원 이상의 외부 자금을 차입해 투자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전 세계 올레드 시장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재무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8.6세대 올레드 투자와 관련해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기존 6세대 전용 공장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태블릿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또한, 투스택 탠덤 등 차별화 기술 및 제품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 대상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수주형 사업 중심으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가 스마트홈과 커넥티드 카의 연동을 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양사는 3일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을 연동해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홈투카∙카투홈 서비스는 스마트홈과 차량을 연계해 서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집에서 차량 시동, 스마트 공조, 창문 개폐, 전기차 충전 상태 확인 등의 기능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LG유플러스가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B2B AI 사업 강화에 나섰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포티투마루에 약 100억 원을 투자했다.포티투마루는 기업용 경량형 언어모델(sLLM)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최근 한글과컴퓨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포티투마루의 AI 기술을 활용해 B2B AI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포티투마루의 sLLM 기술은 통신,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어 LG유플러스의 B2B 고객들에게 새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포스코홀딩스 회장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1차 심사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 8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후보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함되지 않았다.후추위는 이날 진행된 제4차 회의에서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 후보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했으며, 다음 단계인 평판조회 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다.이번 심사에서는 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역량, 리더십, integrity/ethics 등 5가지 요건을 평가했다.내부 후보로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대우건설은 2024년에도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정원주 회장은 시무식에서 "단순 시공만으로는 이윤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해외시장에서도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대우건설은 지난해 리비아 재진입, 투르크메니스탄 신규 진출 등 해외 시장을 다각화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기존 거점시장에서도 추가 수주고를 올리며 글로벌 건설사의 저력을 입증했다.정 회장은 "지난해 10여개 국가를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유료 판매 아이템인 '큐브'의 확률을 소비자 몰래 내린 넥슨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공정위는 넥슨이 큐브의 확률을 변경한 사실을 이용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오히려 거짓으로 공지한 행위가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이에 넥슨에 향후 금지명령과 함께 영업정지에 갈음하는 과징금 116억4천2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넥슨은 2010년 5월 메이플스토리에 큐브를 도입했다. 큐브는 게임 내 캐릭터가 착용하는 장비의 옵션을 재설정할 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경기도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2024년 신년회에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에서 "올해는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해로 삼아,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정의선 회장은 변화해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가 '고객'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정적인 상황이 언제나 지속되기를 바라지만 안정적인 상황이 지속된다는 것은 곧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넷마블이 40대 김병규 부사장을 신임 각자 대표로 내정했다. 김 부사장은 권영식 사장과 함께 넷마블의 공동 경영을 맡게 된다.김 부사장은 197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을 거쳐 2015년 넷마블에 합류했다. 이후 넷마블의 전략기획, 법무, 정책, 해외 계열사 관리 등을 담당하며 ‘전략기획통’으로 꼽힌다.넷마블은 김 부사장의 내정에 대해 “법무뿐만 아니라 해외 계열사 관리와 전략 기획 등에도 전문성을 가진 40대 김병규 신임 각자 대표 내정자가 넷마블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에 긍정적으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전자는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2024년 시무식을 열고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을 다짐했다.이날 시무식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등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공동 명의의 신년사를 통해 초격차 기술과 미래 변화 대응,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을 강조했다.한 부회장은 먼저 “삼성전자를 이끌어 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했다.특히, 반도체 부문은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를 넘어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한국항공우주학회는 2024년 1월 1일, 황창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UAM연구부장을 제3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황 신임 회장은 1989년 서울대학교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 항공우주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1995년 항우연에 입사해 연구기획조정팀장, 민수헬기개발팀장, 회전익기개발실장, 회전익기연구단장, 개인항공기사업단장을 역임했다.현재 도심항공교통(UAM) 연구부장을 맡고 있다.황 회장은 항공우주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와 개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UAM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31일 지상파 방송사의 재허가 의결을 연기했다.방통위는 재허가 심의를 위한 적절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방통위는 당초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34개 지상파 방송사 141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가를 의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일 0시께 회의 취소를 공지했다.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34개사 141개에 이르는 방송국에 대한 자료를 심도있게 검토해 재허가 여부 및 조건을 결정하기에는 물리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불가피하게 위원회 개최를 취소하게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현대자동차가 2024년 새해를 맞아 '드론쇼 카운트다운 세리머니'를 개최한다.이 행사는 현대자동차 고객들이 바라는 2024년 새해 소망을 담은 드론쇼 영상을 송출하는 것으로, 31일(일) 자정 무렵 현대자동차 공식 유튜브 채널 '어바웃현대(@AboutHyundai)'를 통해 공개된다.드론쇼 영상은 지난 11월 10일(금)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진행된 '싱 유어 위시 드론 라이브쇼(Sing Your Wish Drone Live Show)' 행사에서 사전 촬영됐다.총 1천대의 드론이 활용된 이번 영상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지난 28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원청 대표에 대한 실형이 확정됐다.경남 함안의 한국제강 대표 A씨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산업재해치사) 등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것이다.A씨는 지난해 3월, 자사 공장에서 일하던 협력업체 소속 60대 노동자가 1.2t 무게의 방열판에 깔려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과 2심 재판부는 A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각각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을 그대로 확정했다.이번 판결은 중대재해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일 발표한 신 지배구조 규정에 정한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차기 회장 심사 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위원회는 "현 회장 지원 여부에 전혀 관계없이 오직 포스코의 미래와 주주 이익을 위해 어느 누구에게도 편향없이 냉정하고 엄중하게 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위원회는 이어 "만약 최정우 현 회장이 3연임을 위해 지원한다면 그건 개인의 자유"라고 덧붙였다.위원회는 내년 1월 8일까지 회장 후보 육성 프로그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현대로템은 지난 28일 당사가 개발한 열차제어시스템인 ‘무선통신기반 차상 열차 자동제어시스템(KTCS-2, Korean Train Control System 2)’이 올해 52주차 ‘IR(Industrial Research)52 장영실상’의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IR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상으로 우수 신기술 제품 및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해 1년 52주 동안 매주 1건씩 시상된다.지난 1991년 처음 제정된 이래 국내 산업기술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상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현대차·기아는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조직을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 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혁신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혁신 연구개발 전담 조직은 전통적인 차량 개발 패러다임을 벗어나 차세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아키텍처 통합 최적화, 파괴적인 원가 혁신 시도 등을 주도할 예정이다.현대차·기아는 그간 전기차 업체 간 가격 경쟁 심화,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직원들의 성과급을 역대 최저 수준으로 책정했다.반도체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이 원인이다.삼성전자는 28일 사내에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 예상지급률을 공지했다.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OPI 예상 지급률은 0%다.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것으로,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DS 부문은 올해 초 OPI로 연봉의 50%를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배포한 2024년 신년사에서 "2023년은 '헤어질 결심'을 해야 했지만 2024년은 '뭉쳐야 산다'는 의지로 어려움을 잘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새해 경제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개선의 폭이 결정된다"며 "기업과 기업 사이, 기업과 노동자 사이, 민간과 정부 사이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그는 "경제 회복기에 늘 그렇듯, 회복을 체감하기까지는 기대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고 각 경제주체 간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카카오의 다음CIC가 이용자 선택권과 언론사 편집권 강화 방향성을 이어가며 모바일 다음(Daum)뉴스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개편된 서비스는 오늘 오후부터 이용 가능하다.첫 화면에 구독한 언론사의 편집판들을 보여주고 새로운 뉴스 배열 방식을 추가함으로써 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맞춤형 뉴스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됐다.또한 업계 최초로 모바일 첫 화면을 언론사 탭으로 구성하고 언론사의 편집권을 한층 강화하며 언론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먼저, 다음은 이용자가 구독한 언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