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LG전자가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의 고장 발생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LG전자가는 이달 말부터 국내에서 첫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인 LG 비콘클라우드에 AI 고장예측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LG 비콘클라우드는 시스템 에어컨의 운전 상태, 제어, 고장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관리 솔루션으로 사용된다.
이 AI 고장예측 기능은 기기에서 이상 신호가 발생할 경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장 징후를 정교하게 예측한다.
팬, 모터, 압축기, 냉매, 센서, 배수펌프 등 기기의 부분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정확도를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하이엠솔루텍은 AI 고장예측 기능의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알리며, 서비스 엔지니어는 이상 신호를 진단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기술의 고도화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