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중국의 민간 우주항공산업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22.09%의 고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항공우주산업품질협회(China Aerospace Industry Quality Association)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상업용 항공우주 시장 규모는 2015년부터 3764억 위안에서 2020년 1조 200억 위안으로 성장했다.
현지 싱크탱크인 ‘타이보 싱크탱크’(Taibo Think Tank)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중국의 상업용 항공우주 산업이 황금기에 접어들 것”이라 전망하며 “2025년 중국 시장규모가 2조 8천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3년에만 22,769개의 상업용 항공우주 관련 기업이 새롭게 나타났고, 이는 2019년의 5배가 넘는 규모다.
중국 내 항공우주 관련 기업 중 82.4%는 민간 기업이며, 많은 경우 민간 자본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우주개발에서 민간의 역할이 상당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기업들의 대다수는 베이징, 광둥성, 산시성, 장쑤성, 상하이 등에 위치해 있다.
중국 우주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위성통신이다. 중국 위성통신 시장은 연평균 8.4% 성장하여 2024년 3,447억 위안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성통신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위성 정보 서비스 분야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