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퀄컴, 첨단 BMS 진단 솔루션 개발 협력 체결

  • 기사입력 2024.03.11 09:39
  • 기자명 이준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퀄컴이 첨단 BMS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G엔솔)
LG에너지솔루션과 퀄컴이 첨단 BMS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G엔솔)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퀄컴 테크날러지스 Inc.는 차세대 전기차를 위한 첨단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손을 잡았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에서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BMS 진단 소프트웨어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를 결합하여 고도화된 첨단 BMS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자동차 연결성, 텔레매틱스, 컴퓨팅,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 커넥티드 플랫폼으로, 컴퓨팅 성능이 80배 이상 향상되며 인공지능(AI) 기능을 고도화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의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활용하여 새로운 BMS 진단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차량 내 고성능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의 컴퓨팅 성능을 활용하여 연산능력을 80배 이상 향상시켜 정교한 배터리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서버와의 통신 없이 첨단 BMS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실시간 배터리 상태 진단 뿐만 아니라 차량의 주행 정보와 연계된 다양한 솔루션 개발이 가능해져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BMS 진단 솔루션은 고객과 소비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배터리 사용 환경을 관리하는 필수 시스템으로, 다양한 배터리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여 제품의 최적 성능을 유지하고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업체에게 더욱 정교하고 고도화된 배터리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독보적인 기술 리더십을 갖추어 실증 데이터 및 특허를 활용한 고성능 BMS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성능, 효율성, 안전성을 갖춘 혁신적인 자동차 에너지 활용 및 관리 방식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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