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GS건설 허윤홍 사장이 부친인 허창수 회장으로부터 증여를 받아 보유 지분을 늘리며 2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GS건설은 28일, 허윤홍 사장의 보유 주식이 200만주 증가하여 총 333만1천162주임을 공시했다. 이로 인해 허 사장의 보유 지분 비율은 이전 대비 2.23%포인트 증가한 3.89%로 나타났다.이번 증여로 인해 허 사장은 2대 주주로 등극하게 되었다.이 증여는 부친인 허창수 회장으로부터 이루어졌으며, 허 회장은 보유 주식이 708만9천463주에서 508만9천463주(5.95%)로 감소했다.지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군사기밀 유출 논란으로 휘말린 HD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입찰 참가 제재를 받지 않았지만, 이에 대한 결정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한화오션은 지난 27일 입장문을 통해 "현대중공업의 기밀 탈취는 방산 근간을 흔드는 중대 비위로 간주한다"며 "이에 따라 재심의와 감사 및 경찰의 엄중한 수사를 다시 촉구한다"고 주장했다.앞서 HD현대중공업은 한국형 차기구축함 사업과 관련된 기밀을 몰래 빼내 회사 내부망을 통해 공유한 혐의로 작년 11월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바 있다.방위사업청은 전날 열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애경그룹 계열사인 애경케미칼은 다가오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장 회장은 애경그룹 계열사 중 유일하게 등기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화학을 전공한 전문가로 애경케미칼을 11년 이상 지도해왔다.장 회장은 현재 87세로 나이가 많지만 애경케미칼을 계속해서 이끌면서 포스코그룹과의 사업 협력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특히 장 회장의 친조카인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차기 포스코그룹 회장으로 예상되어 양사 간 최고 경영자의 가족 관계가 재차 주목받고 있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삼성전자가 오는 3월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를 공시했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여러 안건들이 상정될 예정이다.그 중에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될 사외이사 조혜경 및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이 포함된다.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주주들이 직접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주주들은 3월 10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그룹은 19일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통합한 '초기업 노동조합'을 정식으로 출범했다.초기업 노조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개최된 출범식에서 그룹 내 불합리한 노사관계를 탈피하고, 각 계열사의 독립성을 강화하며 유연하고 동등한 노사 교섭을 통해 임금, 복지, 근로조건 등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초기업 노조 총위원장인 홍광흠은 "삼성의 임금협상은 가이드라인 통제를 받아와 계열사 실정이 반영되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포스코홀딩스, 아모레퍼시픽, 매일유업, 한미약품 등 20개 기업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의 정식 회원사로 합류했다. 이로써 한경협은 현재까지 4대 그룹인 삼성, SK 등을 포함하여 427개사의 회원사를 보유하게 되었다.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FI타워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새로 가입한 20개 기업의 회원가입 신청이 승인되었다. 이에 포함된 기업들은 고려제강, 동성케미컬, 롯데벤처스, 삼구아이앤씨, 에코프로, 위메이드, 포스코홀딩스 등 등이다.특히, 게임 기업인 위메이드의 가입은 해당 협회에 처음으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최근 삼성전자는 지난 해 반도체 부문에서 큰 적자를 기록하면서 올해의 임금 인상 협상에서 노사 간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업계 소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 및 전국 삼성전자노동조합과 함께 진행 중인 임금 인상률 협상에서, 예상 물가 인상률 수준인 2.5%의 임금 기본 인상률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노사협의회는 5.74%, 노동조합은 8.1%의 인상률을 요구하며 이에 대한 사측의 제안에 '수용 불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해 노동조합은 '단체행동'을 위한 쟁의대책위원회를 가동하였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9일 설 명절을 맞아 말레이시아 현지 SDI 배터리 공장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공식적인 이 회장의 올해 첫 해외 출장이자 글로벌 행보의 시작이었다.이 회장은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SDI 배터리 1공장 생산 및 2공장 건설 현장을 살펴봤다.현재 1공장을 가동 중인 삼성SDI는 향후 예상되는 큰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2공장을 건설 중이며, 2025년 최종 완공 예정이다.2공장은 1.7조원의 투자로 '프라이맥스(PRiMX) 21700'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포스코그룹을 이끌어갈 차기 회장으로 장인화(69) 전 포스코 사장이 낙점됐다.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7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돼 8일 장 전 사장을 10대 회장 최종 후보로 결정하고,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여 내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 전 사장을 최종 회장 후보로 올리기로 의결했다.후추위는 지난달 31일에 장인화 전 사장을 포함한 6명의 후보군을 선정하고, 7∼8일 서울에서 심층 면접을 통해 후보들을 평가했다.이 결과 장 전 사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장인화 전 사장은 2018년에 최정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사건의 1심 선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와 삼성 측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5일 오전 10시 30분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다.검찰은 이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관여했다고 주장하며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삼성 측은 이 회장의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특히 최근 이 회장은 "삼성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포스코가 1994년 김만제 회장 이후 30년 만에 외부 출신 회장을 선출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순혈주의' 붕괴에 대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내부 후보들이 최종 후보 리스트에서 누락되면서 외부 후보들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외부 후보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다.그는 LG그룹에서 다양한 경영직을 역임하며 LG엔솔의 성장을 이끌었다.특히 2021년 현대차와 GM의 전기차 리콜 사태 속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회사를 위기에서 구해냈고, IPO 및 해외투자 등을 주도했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메모리 사업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는 31일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생성형 AI 관련 HBM 서버와 SSD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메모리 사업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삼성전자의 메모리 사업은 지난해 4분기 D램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흑자 전환이 예상되면서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흑자 전환의 배경에는 생성형 AI 관련 HBM 수요 회복이 있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효성그룹이 지난해 화학 부문의 수요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중공업 부문의 선방으로 전반적으로 소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효성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3조4천367억원, 영업이익 94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5.4% 증가했다.특히 4분기에는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영업손실 138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9천248억원, 순손실은 89억원이었다.화학 부문은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으로 실적이 부진했다.효성티앤씨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철강 기업 포스코가 차기 회장 선출을 앞두고 있다.포스코는 최근 연이은 스캔들로 인해 투명성 강화와 내부 개혁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포스코의 역사는 여직원 성폭행과 관련된 악명 높은 국제적 스캔들, 전례 없는 공장 침수, 회장 한 명이 저지른 기록적인 사고 등으로 얼룩져 왔다.심지어 '국민 기업' 타이틀을 포기하고 송도에 미래 기술연구원 설립 계획을 둘러싸고 포항시민들과 격렬한 충돌을 겪기도 했다.현 회장인 최정우는 벤쿠버에서 열린 호화 회의에서 2700만 원 상당의 식사를 대접했다는 의혹과 함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KG그룹 계열사 누락에 대해 곽재선 회장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공정위는 22일 곽 회장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공정위에 제출한 지정자료에서 KG그룹 계열사인 '인투인크리에이티브'를 누락한 사실을 적발했다.지정자료는 공정위가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지정하기 위해 동일인으로부터 받는 계열사 현황, 친족 현황, 임원 현황 등 자료를 말한다.공정위는 곽 회장이 인투인크리에이티브의 지분 2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KG그룹 계열사인 'KG ETS'의 임원이 지배하는 회사임을 고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회사 내·외부 인사 18명이 압축됐다.내부 인사는 6명, 외부 인사는 12명으로, 외부 인사 비중이 전보다 확대된 것이 눈길을 끈다.포스코홀딩스의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17일 6차 회의를 열고 내·외부 인사 18명을 '롱 리스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후추위는 앞서 내부 평판조회 대상자 8명 중 7명을 내부 후보자로, 외부 평판조회 대상자 20명 가운데 15명을 외부 후보자로 선정해 총 22명에 대한 검증을 진행해왔다.이번에 외부 평판조회 대상자 15명에 대한 조회 결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의 대표적인 경제리더 100인으로 선정됐다.신 부회장은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공급망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LG화학은 15일 신 부회장이 15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서 IBC(International Business Council, 국제비즈니스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IBC는 경제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세계경제포럼을 이끌어가는 자문기구이자 경제계 가장 영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롯데그룹이 오는 18일 상반기 VCM을 열고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사업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이번 VCM은 신동빈 회장이 직접 주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과거의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VCM에서는 지난해 경영 실적을 돌아보고 사업군별로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생성형 AI 등 신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와 'AI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위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해외 이사회를 열면서 사규를 위반해 비용을 불법적으로 집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2일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참석자인 최정우 회장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해 8월 6일부터 12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캐나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이 기간 동안 이사회 참석자들은 캐나다 토론토의 최고급 호텔에 묵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등 총 6억8천만원 가량의 비용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현대제철이 근로자들과 벌인 통상임금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대법원은 11일 현대제철 근로자 2800여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근로자들에게 약 443억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업계에서는 유사한 쟁점으로 법원에 계류 중인 다른 통상임금 사건들까지 포함하면 현대제철이 근로자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총금액은 약 3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이번 소송은 현대제철 근로자들이 2013년 5월 회사를 상대로 2010년 4월부터 2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6G 기술 개발 현장을 방문하고, 초격차 기술 선점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도전을 주문했다.이 회장은 10일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를 찾아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했다.삼성리서치는 삼성의 글로벌 R&D 허브로,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기술, AI, 로봇, 헬스케어 등 최첨단 분야의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이다.이 회장은 “새로운 기술 확보에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