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KB국민은행이 KB스타뱅킹 간편회원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7월 출시된 간편회원 서비스는 신분증 촬영과 같은 실명확인 절차 없이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쉽고 빠르게 KB스타뱅킹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간편회원 고객은 KB국민은행의 다양한 생활·제휴 서비스, 상품 조회, 챗봇을 통한 상담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이번 개편으로 KB국민은행은 간편회원 서비스의 혜택 및 콘텐츠를 확대하고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앞으로 간편회원은 KB금융그룹의 혜택을 한 곳에 모은 고객 우대 서비스인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올해 3분기 국내은행들의 핵심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소폭 하락했다.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6월 말 대비 0.15%포인트 하락한 15.56%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보통주자본비율은 12.99%로 0.07%포인트, 기본자본비율은 14.26%로 0.1%포인트 하락했다.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내일부터 모바일 뱅킹 앱의 QR코드를 이용해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와 금융결제원, 17개 국내 은행은 ‘QR코드 방식의 ATM 입출금 서비스’를 오는 6일부터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기존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인식이 가능한 ATM에서 안드로이드 휴대 전화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QR코드 방식 도입으로 스마트폰 기종 제한 없이 ATM 입출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QR코드 방식 ATM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미리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케이뱅크는 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Digital&IT부문장을 4대 케이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최 후보자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재학 중 공인회계사 자격을 획득했으며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금융업을 경험한 뒤 IT업계로 자리를 옮겨 국내 유수 IT기업인 삼성SDS와 금융 IT분야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전략 컨설팅업체인 액센츄어·IBM 등을 거쳤다. 2018년부터는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우리금융그룹이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신용카드 단말기 수천 대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주말 지점 주차장 무료 개방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전통시장 상생금융 방안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은 최근 본사 인근 남대문시장 상인회와 두 차례 간담회를 열어 단말기 무상 지원을 확정했다. 세부 내용은 우리금융 계열사인 우리카드와 연계해 실무 조율하고 있다.애초 우리금융은 카드 단말기를 보유하지 않아 현금 거래만 가능했던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단말기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했다.지난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카카오뱅크가 ‘쿠폰 사고팔기’ 제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쿠폰 사고팔기 서비스는 모바일 쿠폰 중고거래 제휴사 ‘기프티스타’와 손잡고 선보이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카카오뱅크 체크·미니(mini)카드 결제를 통해 모바일 쿠폰을 거래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쿠폰 카테고리는 음식, 도서, 외식, 패션, 휴대폰데이터, 뷰티, 주유 등으로 다양하다.고객은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필요한 모바일 쿠폰을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할인폭은 최소 3%에서 최대 93%로 평균 할인율은 20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국내 주식시장에서 560억원 규모의 조직적·관행적 불법 공매도를 해오다가 적발된 글로벌 IB(투자은행) BNP파리바와 HSBC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철(법무법인 이강)·박상흠(법무법인 우리들) 변호사는 전날 BNP파리바와 HSBC의 홍콩법인을 각각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이들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이 불법 무차입 공매도를 한 금액은 각각 수백억원대로, 이런 행위는 자본시장법의 입법 취지를 형해화해 자본시장의 공정성을 본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대형 저축은행 5곳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1년 만에 3배 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4일 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저축은행의 경영공시에 따르면 이들 5개사의 9월 말 부동산 PF 연체율은 6.92%로 지난해 동기(2.4%)보다 4.52%포인트 상승했다.같은 기간 부동산 PF 연체액은 173억원에서 576억원으로 늘었고 부동산 PF 신용공여액은 2조9423억원에서 2조8307억원으로 감소했다.저축은행별로 보면 3분기 OK저축은행의 부동산 PF 연체율이 9.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롯데손해보험에 이어 KDB생명도 메리츠증권을 상대로 미국 가스전 펀드 투자 손실과 관련한 소송을 제기했다.KDB생명은 메리츠증권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상대로 계약 취소로 인한 부당이득 반환청구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KDB생명은 메리츠증권이 투자 권유 당시 대출 원리금 미상환액 증가 가능성과 담보 구조의 위험성을 고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앞서 롯데손해보험도 같은 이유로 메리츠증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두 기관투자자가 투자한 펀드는 메리츠증권이 2018년 조성한 미국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한·일 통화당국 1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통화 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한일 통화스와프가 복원된 것은 8년 만이다.1일 기획재정부는 한국은행과 일본은행이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합의를 바탕으로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금액은 100억달러, 계약기간은 3년이며 스왑자금 요청국의 통화와 미달러화를 교환하는 형식이다.기재부는 “한·일 양국은 이번 스왑계약이 양국간 금융협력을 촉진하고 역내 금융안전망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6월 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조용병 신임 은행연합회장이 취임일성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조 회장은 1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간 은행권은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중요한 과제로 강조해왔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과 외부의 평가에 비춰 국민 기대에 부응할만큼 노력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사회에 비춰지는 모습을 직시하고 은행이 걸어온 길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부실한 내부통제로 인한 금융사고, 편중된 수익구조와 불충분한 디지털 혁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삼성증권이 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박종문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장 출신으로 삼성 금융사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시너지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 말 사장 승진 이후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을 맡아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에서 운용사업 안정을 도모하는 등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증권은 "박종문 사장의 풍부한 사업 경험 및 관리 노하우를 통해 삼성증권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각각 신임 대표이사 체제를 맞는다.삼성생명은 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홍원학 현 삼성화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홍원학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성생명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1본부장을 거쳐 삼성화재 CEO에 부임했다. 이후 안정적인 사업 관리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삼성생명 임추위는 “홍원학 사장이 생·손보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채널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는 한편, 고객 신뢰 구축과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우리은행이 이달 말까지 ‘장기 미거래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캠페인 대상 신탁자산은 계약 만기일 또는 최종 거래일이 3년 이상 경과한 신탁 계좌와 ‘개인연금신탁, 연금저축신탁’ 중 적립만기일이 경과하고 잔액이 120만원 미만인 계좌이다.우리은행은 장기 미거래 신탁자산 대상 확인 안내를 위해 잔액 5만원 이상 계좌 보유 고객에게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문자, 이메일, 유선으로 관련 내용을 추가 안내할 예정이다.장기 미거래 신탁자산 확인은 우리은행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내년 상반기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와 관련해 증권사 영향은 제한적인 반면 은행은 전반적인 금융상품 판매가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일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은행권의 ELS 판매수수료가 포함된 신탁수수료 수익은 4대 은행 기준 연간 2000억원 규모”라면서 “이는 전체 은행 수수료수익 가운데 약 20%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이어 “지주전체로 봤을 때는 수수료수익 내 비중이 8.2%로 높지 않다”면서도 “향후 이자이익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국내 증권사들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투자은행(IB) 업무 위축과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 관련 평가손실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증권·선물회사 영업 실적’에 따르면 국내 60개 증권사의 3분기 순이익은 89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07억원(14.4%) 감소했다.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수탁 수수료는 늘었지만 IB부문 수수료, 해외대체투자, 상장지수펀드(ETF) 등 관련 펀드 손익 등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주요 항목별로 보면 3분기 수수료 수익은 3조1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 고문직에서 물러났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평생 몸담아온 회사와 후배들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며 최근 고문직 용퇴 뜻을 밝혔다.앞서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각각 지난 3월과 7월 퇴임한 뒤 우리은행 고문으로 위촉돼 경영 자문 업무를 수행해왔다.하지만 각각 라임펀드 사태와 거액의 횡령 사고로 퇴진한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이 고액 연봉을 받는 고문직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제기됐었다.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KB금융지주는 3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현 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대표이사의 연임 사례와 동일하게 1년이다.대추위는 “이재근 은행장이 2022년 취임 이후 코로나19,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다”며 “구상보다는 실행을 강조하는 리더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변화·혁신의 역량 및 리더십 그리고 경영전문성을 보여주었다”며 은행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범 2년 만에 첫 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30일 토스뱅크는 3분기 8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전분기 105억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가입자, 여신, 수신 등 '삼박자' 균형 성장으로 흑자전환했다”며 “현재 현금흐름과 재무적 요소를 고려하면 큰 외부 변수가 없는 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3분기말 기준 여신잔액은 11조2000억원, 수신잔액 2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고객수 역시 3분기 말 기준 799만명으로, 2분기 말(69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홍콩H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3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H지수 ELS 상품을 팔지 않기로 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손실 가능성이 커진 홍콩 H지수 편입 ELS 상품 판매를 오늘부터 중단했다”며 “다만 홍콩 H지수를 제외한 다른 지수들은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소비자의 선택권도 보장하기 위해 홍콩 H지수가 편입된 ELS 상품 판매만 중단했다”고 설명했다.하나은행도 다음달 4일부터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펀드(ELF)·주가연계신탁(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한국은행이 30일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이는 지난 2월에 이어 7회 연속 동결이다.한은의 이번 결정은 물가 상승과 경기 부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고심의 결과로 풀이된다.치솟는 가계부채와 꺾이지 않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0월 3.8%를 기록하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이에 한은은 이번 수정 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물가 전망치를 각각 3.6%와 2.6%로 상향 조정했다.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경기 부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