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힘입어 해외사업 성장…작년 영업이익 사상 최대치 기록

  • 기사입력 2024.03.14 20:26
  • 기자명 한승수 기자
▲ (농심)
▲ (농심)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농심은 해외사업의 성장과 신제품 출시로 인해 작년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특히 두드러진 성과를 냈는데,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이 신라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을 통해 거뒀다.

해외법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미국법인은 제2공장 가동으로 현지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131.4% 증가했다.

중국법인은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411% 증가했다.

한편, 국내사업에서는 신제품 출시가 큰 효과를 냈다.

먹태깡. (농심)
먹태깡. (농심)

 

먹태깡, 신라면 더레드, 빵부장 등 신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화제를 모았고, 이로 인해 국내사업 매출의 절반 이상이 신제품 매출에서 기록되었다.

농심은 올해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계속할 예정이다.

미국 제2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하여 미국과 멕시코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 해외 각국의 소비자 선호도를 고려하여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의 대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현상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를 얻어내며 해외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동원 회장은 작년 급여와 상여금으로 총 16억8천971만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9%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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