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기술 선점을 위해 활발한 특허 출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자율주행,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지난해에만 1200여 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체 특허 출원 건수의 절반에 해당하며 국내외에서 총 2500여 건의 특허를 출원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특허 강화를 위해 삼각 공조 방식의 협업 프로세스를 채택하여 신기술 과제를 밀착 지원하고 있다.
특허 발명자, 담당 조직, 기술별 전담 변리사 등이 특허 과제 선정 단계부터 개발, 설계, 상세 특허 도출까지 다각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노력에 대한 인정으로 지난해에는 '제58회 발명의 날'에서 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직원들의 창의적인 연구 개발 활동을 적극 독려하기 위해 지난 달에는 사내 '특허 어워즈'를 개최하며 우수 직원과 조직에게 1억원의 포상을 시행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수한 특허를 통해 기술 선점에 주력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창의성을 존중하고 지원함으로써 이를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