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한미약품이 작년 연결기준 매출 1조 4909억원,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593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인 14.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자체 개발 제품과 혁신 신약 R&D 성과, 주요 연결회사들의 호실적이 견인한 결과이다.
특히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제품으로 얻은 수익을 미래를 위한 R&D에 집중 투자하는 이상적 경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아스피린과 PPI 제제를 결합한 새로운 복합제 라스피린을 처방 시장에 선보이며 자체 개발 복합 신약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또한, 30여개에 이르는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특히 전주기 대사/비만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 표적/항암 신약, 희귀 질환 분야 혁신 신약 등 분야에서 속도감 있는 R&D를 추진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확고해진 리더십과 탄탄한 조직, 역량 있는 임직원들의 화합과 협력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 바이오 기업 롤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023년 연결 기준으로 1조 2479억원의 매출과 1251억원의 영업이익, 115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사업형 지주회사로 변모한 한미사이언스는 의료기기와 건강기능식품, 식품,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의 주요 계열사인 온라인팜, 제이브이엠 등도 한미약품과 마찬가지로 지속가능 성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