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카카오뱅크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전년보다 두 단계 등급이 오른 AA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3년 연속 등급 상향 이기도 하다.MSCI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상장사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평가기관이다. ▲탄소배출 ▲인재 확보 및 육성 ▲이사회 구성 등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다양한 평가 요소를 검토하여 CCC에서 AAA까지 모두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카카오뱅크는 지난 2021년 상장 이후 2021년(BB등급),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토스뱅크가 고객들에게 매일 자동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나눠모으기 통장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금융사가 매일 고객에게 이자를 자동으로 지급하는 상품을 내놓은 것은 토스뱅크가 처음이다.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은 고객들이 돈을 보관하기만 해도 매일 한 번씩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구현한 상품이다. 기존 토스뱅크통장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매일 고객이 한 번 클릭할 때마다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지금 이자 받기’가 업그레이드 된 덕분이다.토스뱅크 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나눠모으기 통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국내 건설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은 현 기준금리 수준에서 이자비용 감당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매출 500대 건설기업(102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76.4%가 현재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유가 있다는 답변은 17.7%에 그쳤다.최근 자금사정이 양호하다는 답변은 18.6%였다. 평년과 비슷하다는 답변(43.1%)과 곤란하다는 답변(38.3%)이 대부분이었다.하반기 자금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내 5대 금융그룹이 해외 부동산 투자로 최소 1조원이 넘는 평가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때 고금리 상황에서 이자 장사로 큰 이익을 얻었던 금융그룹들이 해외 부동산 시장에 진출하며 부동산 투자에서 실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상업용 부동산(CRE) 가격의 전망이 낙관되지 않고 있어, 금융그룹들의 손실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18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5대 금융그룹(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총 782건으로, 전체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하나은행은 중장년층 손님들의 업무 편의성 향상과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니어 특화점포’를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신설된 시니어 특화점포는 방문 손님 연령, 업무처리 내용 등의 거래 형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최적의 장소로 선정된 경기도 고양시 소재 탄현역출장소를 리모델링한 것이다.시니어 특화점포는 중장년층이 주로 거래하는 업무들을 고려해 ▲큰 글씨 안내, 난청 어르신 글 상담 서비스, 쉬운 말 ATM 등 시니어 맞춤 디지털 기기 도입 ▲단순 업무 처리를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DGB금융그룹이 지난 15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사단법인 굿네이버스(사무총장 김중곤)와 사단법인 피아비한캄사랑(대표 스롱피아비)과 함께 ‘DGB글로벌캠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출정식을 열고 캄보디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굿네이버스와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DGB글로벌캠프’는 임직원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48명의 단원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4박 6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및 ‘한-캄다문화가정 문화교류의 밤’ 등 다양한 활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모바일 금융 서비스 플랫폼인 토스의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이 토스를 생활 필수 앱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금융플랫폼 기획조사에서 토스의 월간 확보고객이 처음으로 5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확보고객 비율은 금융소비자의 행동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지표로 ‘정기적으로 이용하거나 생활하는데 필수적으로 이용한다’는 응답 비율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월간 활성이용자수(MAU)와 구분되는 인식적 지표로 진성 이용자를 파악할 수 있다.컨슈머인사이트가 4대 시중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DGB대구은행이 새해를 맞이해 특별 판매한 고금리 상품인 더쿠폰적금이 조기 판매 종료될 예정으로 오는 19일까지 한시적으로 가입을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더쿠폰예·적금 상품은 예금한도 5000억원, 적금한도 160억원으로 개인고객 대상 지난 1월 2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더쿠폰적금은 1년제 연 6% 고금리로 인기를 끌었다.신년 고금리 예·적금에 대한 고객 관심의 증대로 1월말 더쿠폰예금이 완판된 것에 이어 더쿠폰적금 역시 2월 중순 조기 판매종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DGB대구은행은 기존 더쿠폰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내달 물러난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홍 대표는 3년 임기를 마치고 다음달 28일 자로 사임할 예정이다.홍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 앞에서 “토스뱅크 준비법인부터 흑자전환, 1000만 고객과 함께한 은행으로 거듭나기까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며 “새로운 전기를 맞은 은행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홍 대표는 지난 2021년 1월 토스뱅크 준비법인 대표로 선임된 이후, 토스뱅크의 본인가와 성장을 이끌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홍민택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우리은행이 지난 14일 클라우드 관리 전문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 ‘BaaS 구체화 및 공동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Baas(Banking as a Service)는 핀테크, 비금융 업체와 제휴해 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간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를 개방하고 이들의 플랫폼에서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외 약 5000여 고객사에 클라우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정부와 금융권이 고금리·고물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맞춤형 금융지원에 나선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5일 은행연합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KB·신한·우리·하나·NH 등 5대 시중은행장과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맞춤형 기업금융지원방안을 발표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번 기업금융 지원프로그램은 처음으로 정부 부처 간, 정부-정책금융기관-시중은행이 협업을 통해 기업의 맞춤형 수요를 촘촘하게 지원한다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정책금융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에서 시중은행의 일반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47억원(511건) 규모의 특례보금자리론이 중도 상환됐다.최장 50년 동안 분할 상환하게 돼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의 조기 상환은 대부분 일반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특례보금자리론 상환 규모는 지난해 6월 월간 267억원(116건)을 시작으로 7월 349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DG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이 권광석 우리금융캐피탈 고문(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홈&쇼핑 대표이사(전 KB금융지주 사장), 황병우 현 DGB대구은행장으로 추려졌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전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Short-List) 3명을 선정했다.지난달 선정한 후보군(롱리스트)을 대상으로 금융전문가 심층 인터뷰, 경영 전문성 평가, 외부 전문기관 심층 심리검사 등을 하면서 후보자 검증 절차를 밟아왔다.회추위는 최종후보군에 포함된 3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커졌다.14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8000억원 증가해 전월(2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커졌다.주택담보대출에서만 4조1000억원 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기타대출은 총 3조3000억원이 감소했다.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3조4000억원이 늘어나 전월(3조1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은행권 주담대는 4조9000억원이 늘어 전월(5조1000억원) 대비 증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케이뱅크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하는 소비자패널을 모집한다.케이뱅크는 다음달 3일까지 소비자패널 ‘케리포터’를 두 자릿 수 규모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케리포터’는 케이뱅크와 리포터의 합성어로 케이뱅크 소비자패널의 명칭이다.모집대상은 금융서비스와 상품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모집공고는 케이뱅크 앱과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소비자패널은 오는 3월 8일부터 12월말까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지난해 4분기 금융지주들 가운데 KB금융지주에 대한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뒤를 이었다.1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금융지주의 총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KB금융지주가 총 10만4255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총 포스팅 수가 10만건대를 기록한 곳은 KB금융지주가 유일하다.조사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KB금융지주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올해 들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 규모가 5000억원을 넘어섰다.금융당국이 은행 등 판매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판매 과정에서 ‘적합성 원칙’ 위반 여부가 배상 기준의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이 판매한 H지수 기초 ELS 상품 가운데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모두 9733억원어치의 만기가 돌아왔다. 이중 고객이 돌려받은 돈은 4512억원뿐으로 평균 손실률이 53.6%에 이른다.H지수가 5000선 아래로 떨어진 지난달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지난 2022년 발생한 120억원 부당대출 사건 등 금융사고와 관련해 국민은행 이재근 은행장을 업무상배임 및 특정경제범죄의 가중처벌 등의 혐의로 7일 형사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 측은 “국민은행을 포함한 시중은행들은 땅짚고 헤엄치기식의 이자 장사로 손쉽게 돈을 벌고 있으며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으로 시중은행들은 임직원의 퇴직금・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국민은행은 거액의 금융사고로 인해 국민은행 고객의 재산이 손실되고 있음에도 국민은행 이재근 은행장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민생금융 지원과 추가 충당금 적립 등 비경상적 비용 요인에도 불구하고 4조4000억원 수준의 순이익을 냈다. 불어난 이익을 바탕으로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소각을 비롯한 주주 환원율도 6%포인트 끌어올렸다.신한금융지주는 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4조36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전년(4조6656억원)보다 6.4% 줄었지만 당시 증권 사옥 매각 이익을 제외하면 비슷한 실적이다.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실수요 중심의 기업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KB국민은행은 자사의 대표 금융 플랫폼 ‘KB스타뱅킹’이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금융 플랫폼 기획조사’에서 진성이용자(확보고객) 활성화 수준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이 결과는 지난 12월 한 달간 전국의 20세부터 69세 성인 2132명에게 금융 앱별 설치율과 이용률을 조사해 진성이용자 활성화 수준을 분석한 것이다. 컨슈머인사이트가 금융 앱의 활동성을 추적 분석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금융 플랫폼 기획조사’를 기초로 했다.진성이용자 활성화 수준은 ‘앱 설치 고객(A)’ 가운데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KB금융그룹이 7일 2023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4조6319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KB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하에서도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의 결실로 그룹의 견조한 펀더멘탈과 이익 창출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4분기 당기순이익은 26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는 그룹 희망 퇴직과 은행 민생금융지원 관련 참여은행 중 최대 금액 지원, 부동산 PF 등에 대한 보수적인 손실율을 반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