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맞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관심도·호감도 상승

  • 기사입력 2024.03.29 09:23
  • 기자명 이하나 기자
(데이터앤리서치)
(데이터앤리서치)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2년째 관심도와 호감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취임 첫해 프리미엄으로 인해 취임 2년차에는 관심도와 호감도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함 회장은 두 부문 모두 상승해 경영 열정과 역량이 탁월했다는 분석이다.

29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 25일 취임 2주년을 맞은 함영주 회장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온라인 포스팅 수는 3만5798건을 기록해 1년 새 32.87%가 늘었다고 밝혔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함 회장에 대해 2022년 3월 25일부터 올해 3월 24일까지 2년간 빅데이터 분석했다.

같은 기간 함 회장의 취임 1년차 호감도는 긍정률 46.88%, 부정률 8.64%를 기록,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인 순호감도는 38.23%로 나타났다. 취임 2년차 긍정률은 52.34% 부정률 10.13%를 기록, 순호감도는 전년 대비 4.0%P 가까이 늘어난 42.21%를 기록했다. 백분율로는 10% 넘게 오른 것이다.

취임 첫해 함 회장은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통해 하나금융을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함 회장은 이어 ESG경영 선도금융그룹으로 도약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 손님 가치와 현장을 최우선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함 회장의 최근 1년간 연관 키워드들을 분석한 결과 ▲지원 ▲은행 ▲확대 ▲계획 ▲참석 ▲성장 ▲사회 ▲참여 ▲대표 ▲환경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상위 10개 연관키워드를 살펴보면 ▲지원 1만5974건 ▲은행 1만3107건 ▲확대 1만2808건 ▲계획 1만2597건 ▲참석 1만2059건 ▲성장 1만1793건 ▲사회 1만1699건 ▲참여 1만1367건 ▲대표 1만619건 ▲환경 1만602건 등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연관어만 분석할 경우 한마디로 함 회장은 하나은행의 성장 지원 및 그룹 ESG경영 특히 환경분야에 관심을 갖고 경영 목표를 뒀음을 유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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