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운 NH투자증권 신임 대표 취임...“내부 역량 결집”

  • 기사입력 2024.03.27 13:28
  • 기자명 이하나 기자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NH투자증권)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NH투자증권)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NH투자증권이 윤병운 대표이사를 정식 선임했다.

NH투자증권은 27일 오전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윤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1967년생인 윤 사장은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1993년 입사해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투자증권 시절 LG전자 유상증자를 비롯해 2020년 SK바이오팜 기업공개(IPO), 2021년 하이브의 ‘투트랙’ 유상증자, 오스템임플란트 인수금융·공개매수 ‘패키지딜’ 등 굵직한 딜을 성공시켜 IB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사장은 취임사에서 “NH투자증권의 도약을 위한 첫 번째 준비는 내부 역량 결집”이라며 “화합과 협력은 회사의 모든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사업부 내, 사업부 간, 영업조직과 지원조직 간 다방면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NH투자증권은 주식회사인 만큼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주주환원 강화 정책 기조를 충실히 수행해 우리의 성장이 주주에게 환원되도록 일관성 있는 정책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윤 사장은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전국 지점 순회 일정을 소화하며 모든 영업점의 직원들로부터 현장 의견을 직접 취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당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총배당액은 280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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