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지난 해 차 음료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이 4천억원을 돌파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해 차 음료(액상차) 소매점의 매출은 4천159억원으로 기록돼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이로써 aT는 2020년부터 식품 품목별 매출과 브랜드별 점유율을 마켓링크 자료를 기반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차 음료 시장에서의 성과는 두드러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차 음료의 매출은 2020년 3천17억원에서 2021년 3천444억원, 2022년 3천891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한 끝에, 2023년에는 4천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차의 맛과 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차 음료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이 성장세에 기여한 브랜드와 차 종류는 따로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차 음료 시장 내에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 다양한 브랜드가 적극적인 마케팅과 혁신적인 제품개발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