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호조에 ‘5000선’ 돌파 눈앞

  • 기사입력 2024.02.08 07:51
  • 기자명 이하나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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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장중 5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83포인트(0.82%) 오른 4995.05에 거래를 마쳐 지난 2일(4958.61) 이후 3거래일 만에 고점을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전장보다 156.0포인트(0.40%) 오른 38,677.36에 거래를 마쳐 역시 3거래일 만에 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스닥 지수는 147.65포인트(0.95%) 오른 15,756.64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이날 상승 흐름을 지속하며 장중 4999.89까지 올랐으나 장 막판 상승 동력이 떨어지면서 5000선을 돌파하는 데는 실패했다.

메타(3.27%), 엔비디아(2.75%), 마이크로소프트(2.11%) 등 주요 빅테크(대형기술기업)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이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부실 우려가 불거인 뉴욕커뮤니티뱅코프는 이날 오전 급락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반등하면서 6.7% 상승 마감했다.

킴 포레스 보케 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는 “호실적에 따른 실적 장세이지만, 실적 미발표 기업에도 기대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상승장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는 심리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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