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먹는 잇몸약 ‘인사돌’ 스위스 품목허가 획득

  • 기사입력 2024.01.23 11:08
  • 기자명 한승수 기자
동국제약 청담사옥. (동국제약)
동국제약 청담사옥. (동국제약)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동국제약은 생약성분 잇몸약 ‘인사돌’이 스위스 의약품청(Swissmedic)으로부터 일반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치과 치료만으로 불충분한 잇몸질환(치은염 및 치주염)에 있어 인사돌의 효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치주과학회 김남윤 부회장은 “스위스는 제약강국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치과대학은 물론 유수의 치과 관련 회사들도 본사를 둔 선진국”이라며 “이번 허가는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먹는 잇몸약이 치과 선진국에서도 그 효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사돌은 1984년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 30년 이상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잇몸약이다.

녹용, 당귀, 천궁, 감초 등 네 가지 생약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잇몸의 염증과 출혈을 완화하고 잇몸 조직을 회복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국제약은 이번 스위스 품목허가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 주요 국가에도 인사돌을 수출하고, 향후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는 “이번 허가를 계기로 유럽 및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스위스를 포함한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학술 심포지엄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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