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단연장선 3개 역 명칭, 시민 의견 수렴

  • 기사입력 2024.01.03 16:05
  • 기자명 이준영 기자
인천 검단연장선 전동차 조감도. (인천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오는 2025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3개 역의 역명 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22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정예고는 지난해 12월 22일 역명심의위원회를 열어 의결된 3개 역명 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다.

역명심의위원회는 행정구역 명칭, 역에서 인접한 대표적인 공공기관 또는 공공시설 명칭, 시민이 인지하기 쉬운 지역의 대표 명소 등을 기준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101정거장은 ‘아라(북부법원·검찰청)’, 102정거장은 ‘인천원당’, 103정거장은 ‘검단호수공원’으로 역명이 의결됐다.

시민 의견은 인천시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공고문에 첨부된 의견서를 작성해 오는 22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본부는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추후 역명 확정에 참고할 예정이다.

조성표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이번 역명 제정안은 선호도 조사 및 지명의 인지도 등을 고려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선정했다”며 “행정예고 중 제출되는 의견은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은 계양역부터 검단신도시까지 총길이 6.825km, 정거장 3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개통 시 인천 북부권역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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