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정지’ 박정림 KB증권 대표, 지주 총괄부문장 사임

  • 기사입력 2023.12.05 16:38
  • 기자명 이하나 기자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KB증권)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KB증권)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3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총괄부문장 직위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다만 KB증권 대표 직위 사임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5일 KB증권에 따르면 박정림 대표는 일산상의 사유로 지난달 30일 겸임하고 있던 지주 총괄부문장 자리에서 사임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21차 정례회의에서 라임펀드 사태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과 펀드에 레버리지 자금을 제공했다며 박 대표에게 직무정지 3개월 제재를 내렸다.

금융회사 임원 제재 수위 중 직무정지는 해임권고 다음의 중징계다.

KB증권은 박 대표의 직무정지 기간 동안 김성현 공동대표가 박 대표의 관할업무까지 직무 대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대표의 임기는 이달 말 만료될 예정이다.

KB금융은 이달 중순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KB증권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