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공략 박차

  • 기사입력 2023.09.13 09:58
  • 기자명 이준영

 

▲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에 마련된 LS전선 부스 전경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LS전선은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에서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S전선은 전기차 충전소용 버스덕트인 EV웨이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EV웨이는 대용량 전력 공급 시스템인 버스덕트를 충전소용으로 특화해 개발한 제품이다.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 공장 등에서 전선을 대체해 사용돼 왔던 버스덕트를 전기차 충전소의 높은 전력 사용량에 맞게 설계했다.

또한, 초급속 충전케이블도 전시한다. 냉각액으로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액랭식 케이블로, 공랭식에 비해 굵기와 무게를 절반 가까이 줄였다. 그동안은 유럽 업체가 특허 등을 통해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LS전선이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LS전선은 전기차 모터와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각종 부품을 전시한다. LS머트리얼즈의 울트라커패시터(UC)는 급속 충전과 방전이 가능해 ‘차세대 2차 전지’로 불린다. 전기차 보조전원과 풍력발전기, 무인운반차량(AGV), 무정전전원장치(UPS)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LS전선 관계자는 “전기차용 소재/부품과 충전인프라 솔루션을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가온전선, LS EV코리아,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등 관계사와 함께 관련 제품들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