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가맹점에 비싼 해바라기유를 강매했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는 bhc치킨이 튀김유 가격을 기존 대비 4650원 내린다고 7일 밝혔다.
앞서 bhc치킨은 지난 7월 15㎏ 기준 튀김유 공급가를 14만6025원으로 인상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인해 해바라기유 국제 시세가 크게 올랐다는 이유였다. 이는 지난해 10월 공급가 대비 두 배 이상 올린 것.
bhc치킨은 “이번 가격 조정은 국제 시세가 안정화되면 공급 가격을 다시 내리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것으로, 공정위 조사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bhc 치킨은 파우더·소스·치킨 박스 등 총 80여 개 원부자재 가맹점 공급가를 기존대로 유지하는 것을 연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