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초고속’ 성장…타 대형 시중은행 능가

이하림 / 기사승인 : 2014-10-01 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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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환 BS금융지주 회장 겸 부산은행장(제공=뉴시스)

[산경투데이=이하림 기자]BS(부산은행)금융그룹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BS는 경남은행 등 다른 금융사 인수와 해외 진출 등에서 다른 대형 시중은행을 능가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30일 부산은행은 1000억원 규모의 10년만 만기 상각형 후순위채인 조건부자본증권과 코코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아울러 지난 23일 코코본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500억원의 수요가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고, 이에 따라 발행 금리를 3.564% 정도로 맞췄다.
이는 코코본드가 올해 첫 도입돼 투자자들의 이해도가 부족한 점 등으로 발행 여건이 열악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선전을 한 것이다.
이와 맞물려 은행은 지주에 4000억원의 배당을 실시한다. 이는 당초 5000억원을 배당하려 했으나 은행이 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BS는 오는 10일 경남은행 인수를 마무리짓고, 씨티나 SC 등보다 외형에서 앞설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총수신이 지난해 말 348638억원에서 8월 말 378,793억원까지 올랐고, 총여신 역시 같은 기간 306,467억원에서 336,617억원으로 오르는 등 여수신 실적에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성세환 BS금융지주 회장 겸 부산은행장은 자산운용 쪽에서도 추가 인수합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BS의 인수대상은 GS자산운용으로 알려졌으며 이르면 연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중국 칭다오 진출 1년여 만에 손익 분기를 넘어선데 이어 지난달에는 자회사인 BS캐피탈을 통해 미얀마에 진출해 해외 진출 부문에서도 시중은행을 능가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권 관계자는 지배구조의 변화로 우려가 있었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상황을 극복해냈다경남은행 인수 이후 6개월이 추가 성장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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