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분매각 30일 스타트…후보자 ‘교보생명’ 뿐

이하림 / 기사승인 : 2014-09-24 17: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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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포함 2조원 규모 우리은행 지분 매각
▲ 사진=뉴시스

[산경투데이=이하림 기자]우리은행의 매각 일정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교보생명 외 뚜렷한 인수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을 수 있어 경영권 입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공자위는 오는 30일 경영권을 포함한 2조원 규모의 우리은행 보유지분 30%에 대한 지분 매각 공고를 내기로 했으며, 콜옵션이 부여된 나머지 26.97%의 소수지분 매각 공고는 다음달 말에 내기로 했다. 두 입찰 모두 1128일 마감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투트랙(two track)’ 방식의 매각 계획을 발표하며 그 어느 때보다 민영화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일정이 다가올수록 인수자 찾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영권 지분 매각에는 최소 2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 유효경쟁이 성립돼야 하는데 현재까지 교보생명만이 인수의사를 밝혔다.
그마저도 교보생명의 자금력이 부족해 프랑스의 악사(AXA)그룹이나 맥쿼리, JP모건 등과 컨소시엄을 형성할 것이란 정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신한금융 등 금융지주사의 인수전 참여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리은행을 인수할 경우 소매·기업금융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발휘 할 수 있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한 은행 관계자는 교보생명 외 인수후보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민영화는 해를 넘길 수도 있다만약 금융지주들사들이 이번 경영권 지분 매각에 뛰어든다면 정부의 압박으로 투입된 페이스 메이커란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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