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전산오류로 8명 합격여부 뒤바뀌어…“해서는 안 될 실수”

산경투데이 / 기사승인 : 2019-10-21 09: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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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한 무역 투자 진흥원(코트라) 사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신입사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전산오류로 최종면접로 선정된 합격자와 불합격자가 뒤바뀌는 일이 벌어졌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트라는 최근 치른 신입사원 공채 3차 영어회화테스트와 역량면접에서 점수 산출 오류로 합격자 발표를 정정했다고 전날 밝혔다.

문제가 된 3차 영어테스트와 역량면접은 각각 지난 12일과 14일에 시행됐으며 외부전문기과 2개사에 의뢰했다.

평가결과를 반영해 총 159명의 4차 임원면접 대상자를 뽑았다.

그런데 17일 합격자 발표 후 최종 면접대상 준비과정에서 과거대비 영어점수가 현저히 낮은 점을 발견했다.

조사결과 영어회화 테스트의 반영 비율을 10%로 해야 했으나 엑셀 계산식 오류로 1%만 반영된 것이다. 10만점의 영어회화 점수가 제대로 환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적용됐다.

그 결과 159명의 최종면접 대상자 중 8명의 합격 여부가 뒤바뀌었다.

코트라는 합격여부가 바뀐 지원자들에게 연락해 경위를 설명한 뒤 사과했다고 전했다.

코트라는 “발생해서는 안 될 실수를 함으로써 해당자들께 마음의 큰 상처를 드렸다”며 “지원자와 가족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를 통해 오류 발생 과정과 책임을 밝혀 관련자를 엄중하게 문책하고 필요시 채용 전반에 대한 상급 기관에 대한 감사도 받겠다”며 “향후 채용 전반에 대해 외부기관 컨설팅을 받아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체계도 갖추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코트라)

 

산경투데이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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