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 라인 기공

이동호 / 기사승인 : 2015-05-08 16: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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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5조60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반도체 라인을 만들었다.


반도체 생산라인 1기(2017년 상반기 가동 목표) 건설에 들어간 데 이어 다른 IT‧전자 계열사들도 시설투자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 총 4조원대로 추산되는 라인 증설 등 투자계획을 산업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소형 OLED 패널, 플렉시블 OLED 패널 등을 생산하는 충남 아산 디스플레이단지의 6세대(1500×1850㎜) A3 라인 증설에 4조원 규모 투자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A2 라인에 이어 올 상반기 A3라인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앞어 삼성디스플레이는 1월말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 안에 신규 플렉서블 생산라인인 A3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플렉서블 스마트폰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1단계 라인은 지난달 말부터 가동에 들어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6엣지에탑재되는 플렉시블(flexible)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며, 2단계 라인에는 시장 수요에 따라 플렉시블 라인을 추가할지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삼성SDI는 지난해 시설투자로 4595억 원을 집행한 데 이어 올해는 투자액을 더 늘릴 전망이다. 소형 폴리머 전지와 자동차 전지 분야의 수요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시장 수요에 대응해 올해 액정표시장치(LCD) 편광필름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기공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평택 반도체단지는 그동안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가 정신을 보여줬다"며 "기흥·화성으로 이어지는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춰 반도체 생산의 중심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자리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사장), 김기남 반도체총괄 사장, 전영현 메모리사업부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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