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김준기 회장 경영권 유지‥동부메탈 ‘워크아웃’으로 한숨 돌려

이동호 / 기사승인 : 2015-04-02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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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2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한 동부메탈에 대해 채권단이 워크아웃을 결정했다.


사재출연을 통해 김 회장은 동부메탈에 대한 경영권은 유지하기로 했다.


김준기 회장은 지난달 24일 동부화재 배당금으로 100억원을 마련하고 나머지 100억원은 김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 동부팜한농 부장이 동부메탈 회사채를 전환하는 방식으로 200억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동부메탈 사채권자들은 1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협의회를 열고 워크아웃 개시 안건을 의결했다. 사채권자들이 뜻을 모음에 따라 동부메탈이 법정관리를 신청할 가능성은 낮아졌다.


워크아웃 조건은 경영진의 200억원 사재출연이었기 때문에 한숨 돌렸다는 분위기가 크다.


김 회장은 이 조건을 받아들여 100억원의 개인 재산을 냈고 아들인 김남호 동부팜한농 부장은 100억원 규모의 채권을 출자전환했다.


이번 조치로 100억원 규모의 동부메탈 채권이 주식으로 전환돼 부채가 자본에 편입됐다. 자본이 늘어나 김 회장은 감자를 피했고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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