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온,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

  • 기사입력 2022.12.09 07:40
  • 기자명 강인해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현대차그룹과 SK온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설립한다.

조지아주 정부가 현지시간 8일 현대차와 SK온은 오는 2025년까지 공장을 만들어 조지아주 서배나에 설립될 현대차 전기차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배터리 합작 공장이 들어설 부지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져 있는 바토우 카운티를 택했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바토우 카운티 411번 고속도로 인근 부지에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건립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조지아주 서배나에 설립될 현대자동차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달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미국 전기차 공장 배터리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었다. 지난 10월 착공한 현대차 전기차 공장 역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현대자동차와 SK온은 조지아주의 중요한 경제 파트너이자 핵심 업체"라며 "그들이 더 많은 투자를 하기로 결정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장에 최대 50억 달러가 투자될 것이며, 3천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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