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 금융일반
AIIB 참여국 증가, 47개국이 가입 의사 밝혀
남세현 기자  |  factinnews@factin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4.02  10:53:09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창립 회원국이 최소 47개국에 달할 것으로 집계되면서 예상보다 많은 나라가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재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신청 마감일인 3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국가는 46개국이다. 하지만 이 명단에 포함 되지 않은 참가 의사를 밝힌 ‘대만’을 합하면 총 47개국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 이날 미국과 함께 불참 의사를 밝혔다. 또한 북한도 가입 참여 의사를 나타냈지만 중국이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10월 창설을 제안해 작년 말 창립 회원국을 1차 마감했을 때만 해도 AIIB엔 21개국이 참여하겠다고 했는데, 올 들어 가입국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AIIB 참여국 증가

이와 관련해 AIIB는 도로, 철도, 통신 등 아시아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게 되는데, AIIB의 작동 방식은 기존 국제금융기구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아시아 각지의 인프라 투자 수요 중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에 관해 AIIB가 자체 조사를 한 뒤, 타당성이 입증되면 투자금 유치가 시작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AIIB가 채권을 직접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거나, AIIB와 민간 자금이 함께 들어가기도 하지만, AIIB는 고속도로 통행료나 전기료 등으로 투자금을 회수한다.

이에 대해 업계에 따르면 지만수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AIIB가 '인프라 투자'로 목적을 분명하게 제시한 게 참여국 확대라는 흥행에 성공한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참여국 증가, 한국 지분율 전망은?

한편, AIIB 참가국들은 아시아 지역 국가가 아닌 역외(域外) 국가에 지분율을 얼마나 떼어 줄지를 오는 6월까지 논의하게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체 지분 중 25%를 떼어 주는 방식이 유력하지만,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역외 국가들의 경제력이 만만치 않아 30%까지 늘어날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13년 국내총생산(GDP)을 두고 단순 계산해 보면 한국의 지분은 4.5~4.9%에 불과하다.

정부 관계자는 “참여국 숫자가 늘면서 우리가 지분 5%를 확보하기가 어려운 게임이 됐다”면서 “일본이 나중에라도 AIIB에 들어오게 되면, 우리 지분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남세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주)스페셜미디어 산경투데이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9길 27 고산빌딩3층  |  대표전화 : 02)337-8116  |  팩스 : 02)337-5116
등록일 : 2015년4월29일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5  |  대표 : 남경민  |  발행·편집인 : 남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경민
Copyright © 2017 산경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