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7.58포인트(-1.44%) 하락한 3,941.26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100 지수는 237.12포인트(-2.01%) 하락한 11,549.68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25.05포인트(-2.00%) 하락한 11,014.89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350.76포인트(-1.03%) 하락한 33,596.34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후반 나온 11월 고용 보고서 이후 미국의 경제 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높은 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런 우려에 이번 주 다우지수(2.4%), S&P500(3.2%), 나스닥(3.9%)이 모두 밀렸다. 특히 S&P500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내렸다.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다가오는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최근의 경제 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긴축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