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 국회 본회의 의결

  • 기사입력 2022.11.25 07:55
  • 기자명 이준영
▲ 2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 의결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국회가 24일 본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했다. 본회의에 상정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은 재적 인원 254명 가운데 찬성 220명, 반대 13명, 기권 21명으로 통과됐다.

당초 오후 2시에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여야가 국정조사 대상을 두고 막판 신경전을 벌이면서 예정보다 2시간 늦게 계획서가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했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합의 파기 직전까지 간 것은 국민의힘에서 “조사 대상에서 대검찰처을 빼달라”는 요구가 나와서다. 이에 회의가 파행을 겪었으나 여야가 조사 대상을 대검찰청 마약전담 부서로 한정하기로 하면서 갈등이 봉합됐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이날을 기점으로 45일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단 여야는 예산안 처리를 마친 뒤 현장조사·증인소환·청문회 절차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국정조사 대상 기관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행정안전부 등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