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정거장 기초구조 완성"

  • 기사입력 2022.11.08 14:23
  • 기자명 박시수
▲중국 ‘텐궁’ 우주정거장의 T자 형태 기초구조가 지난 3일 완성됐다. /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제공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중국 ‘텐궁’ 우주정거장의 T자 형태 기초구조가 지난 3일 완성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고했다. 지난 31일 우주정거장을 구성하는 세 번째이자 마지막 모듈 ‘멍톈’이 발사된 후 4일 만이다.

멍톈 모듈은 발사 13시간 후 앞서 발사된 모듈에 도킹했고, 그 후 현재 고정된 위치로 이동했다. 정거장에 체류하고 있는 중국 우주인 3명은 멍톈의 도킹이 완료된 후 모듈에 들어가 시설과 시스템의 상태를 확인했다고 신화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멍톈 모듈에 있는 통신장비를 이용해 지상과 통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인들은 연말까지 멍톈 모듈에 대한 점검과 함께 T자 형태로 완성된 우주정거장 전체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텡궁 우주정거장의 완성을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현재 우주정거장에 있는 우주인 3명은 지난 6월 발사된 유인우주선 ‘선저우-14’호의 승무원으로 이들은 올해 말 6개월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복귀할 예정이다. 중국은 현재 이들과 임무교대를 할 선저우-15호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선저우-15호에도 3명의 우주인이 탑승할 예정이며, 올해 안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저우-15호 발사에 앞서 중국은 무인 화물선 텐저우-5호를 11월 12일 우주정거장으로 발사할 예정으로, 화물선에는 선저우-15호 우주인들이 사용할 물건들이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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