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무역수지 적자 67억달러...7개월 연속 적자는 25년만

  • 기사입력 2022.11.01 09:16
  • 기자명 강인해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한국 무역수지가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한 524억8000만달러, 수입은 9.9% 늘어난 591억8000만달러라고 밝혔다.

무역수지는 67억달러 적자다. 무역수지는 올해 4월부터 7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7개월 연속 적자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이다.

수출은 최대 수출국가인 중국의 수입시장 위축과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가격 하락, 역대 10월 최고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10월의 기저효과 등이 복합 작용했다. 올해 10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5774억달러다.

수입은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이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10월 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이 전년 동월 109억3000만달러 대비 42.1% 급증한 155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적자에 영향을 끼쳤다.

산업부는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하면서 부처별 산업진흥 및 수출지원 전담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계획과 수출지원기관간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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