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해상서 어선 전복...선원 4명 실종

  • 기사입력 2022.10.18 10:08
  • 기자명 이준영
▲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6.8㎞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29t)호가 전복돼 해경이 수색을 하고 있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1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해상에서 강풍 속에 조업을 하던 어선이 전복돼 선원 4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이날 오전 3시께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6.8㎞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29t)호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같은 선단에 속해 인근에서 조업중인 어선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해경은 오전 5시쯤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A호는 뒤집혀 바닥만 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해경은 선주 진술 등을 바탕으로 A호에 4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을 펴고 있으나 아직 구조된 인원은 없다.

해경은 뒤집힌 A호 주변 해상을 집중 수색중이며 선내에 고립된 승선원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해경은 또 직원을 비상소집해 서귀포해경에 지역구조본부를 긴급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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