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새로운 우주활동 규칙 미국이 주도해 만들어야"...최신 국가안보 전략에 명시

  • 기사입력 2022.10.18 07:00
  • 기자명 박시수
▲미국 국가안보 전략의 큰 방향성을 보여주는 문서가 최근 공개됐다. / 보고서 표지 캡쳐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미국 국가안보 전략의 큰 방향성을 보여주는 문서가 최근 공개됐다.

백악관은 지난 12일 2022년판 '국가안보 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을 공개했다. 2017년 트럼프 정부가 발표한 전략의 업데이트 버전이다.

보고서는 총 48페이지로 우주 안보를 포함 미국 국가안보에 대한 '큰 그림'이 담겨있다.

보고서에서 백악관은 "미국이 우주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할 것"이라 선언했다. 이어 “우주 공간의 지속적이고 안전한 사용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 했다.

우주 공간의 사용 및 탐사와 관련된 새로운 국제규범 마련에 대해서는 "미국이 반드시(must) 주도권을 잡아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련된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하여 백악관은 “동맹과 협력하여 새로운 정책과 규정을 만들 것이고, 이를 통해 미국의 우주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게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미국 내 우주 전문가들은 이번 전략이 2017년 버전과 비교하여 “덜 전투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발간한 보고서는 우주를 “새로운 전투의 영역”이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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