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한화 갤러리아가 '미 3대 버거' 중 하나인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선보인다. 이번 신사업은 김동선 한화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의 첫 작품이다. 이로써 유통업계 오너 3세들이 햄버거 시장에서 경쟁하게 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7일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과 국내 사업권 관련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국내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 '쉐이크쉑'을 국내에 소개했고, 최근엔 '정용진 버거'로 유명한 '노브랜드 버거'가 매장 수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번 파이브가이즈 론칭은 김 실장의 유통 부문 첫 행보여서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한화 승계 과정에서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태양광·방산·화학부문,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한화생명 등 금융부문,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호텔·리조트·유통부문을 각각 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