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디어 포털기반 IPTV '지니TV' 출시

  • 기사입력 2022.10.04 20:00
  • 기자명 강인해
▲ 강국현 KT 커스터머 사업부문장 사장이 '지니TV' 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KT가 IPTV 브랜드를 '올레tv'에서 '지니TV'로 바꾸고, 인공지능(AI) 기술, 전용관 신설 등을 탑재해 IPTV 사업을 고도화한다.

KT는 4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베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기반의 플랫폼과 미디어를 결집한 '미디어 포털'로 나아가는 전략을 소개했다.

지니뮤직, KT스튜디오지니, 미디어지니에 이어 IPTV 서비스에도 지니 브랜드를 적용, 그룹 간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IPTV는 2008년 KT가 국내에서 최초로 상용화한 방송 플랫폼이다. IPTV는 일명 '본방사수'를 하거나 재방송 일정을 기다리는 것이 전부였던 당시 TV 시청 경험에 VOD(사용자 주문 비디오)를 추가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해주며 인기를 끌었다. 최신 영화나 과거의 인기 드라마 등을 리모컨 하나로 TV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차별화된 요인이었다.

KT는 이번 새로운 개편을 통해 미디어 포털로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예컨대 넷플릭스 콘텐츠를 찾기 위해 여러 메뉴를 거쳐야 할 필요 없이 사용자 맞춤형 UI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KT는 추가 셋톱박스 출시, OTT 결합 할인 요금제 출시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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