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NASA는 민간인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가서 직업 우주인들과 각종 작업을 수행하는 미션을 2회 추가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미션을 추진할 기업은 최대 10페이지의 제안서를 10월 27일까지 NASA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에 선정될 두 미션은 2023년 말과 2024년 중반에 ISS로 발사될 예정이다.
NASA는 이미 이러한 미션을 2회 진행하 경험이 있다. 두 미션 모두 미국의 우주기업 악시옴 스페이스가 수주했다. 첫 미션 Ax-1은 지난 4월에 진행됐고, 여기에 참가한 민간인은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 우주선을 타고 ISS를 다녀왔다. 두 번째 미션인 Ax-2는 2023년 2분기에 진행될 예정이고, 역시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을 사용할 예정이다.
NASA가 ISS를 민간우주인에게 개방하는 이유는 우주정거장 건설과 운영 등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민간기업에 전수하기 위함이다. ISS가 2030년 퇴역할 예정이며, 미국은 기업이 건설, 운영하는 상업용 우주정거장이 ISS의 역할을 대체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