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물가에 점심 마트서 해결하는 직장인 는다...홈플러스 델리 매출 49% 증가

  • 기사입력 2022.09.18 18:46
  • 기자명 박우진
▲ 홈플러스 델리코너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치솟는 물가에 도시락을 마트에서 해결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1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8월 5일부터 9월 4일까지) 델리 코너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특히 점심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매출이 64% 뛰었다.

홈플러스는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물가 상승으로 직장인들의 점심값 지출이 늘어난 상황)’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조리된 메뉴를 살 수 있는 델리코너에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편리하게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샌드위치와 샐러드 매출이 247%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도시락은 189%, 김밥은 111% 늘었다.

이와 발맟춰 홈플러스는 오는 21일까지 ‘물가 부담 없는 간편 한 끼’를 주제로 델리 행사를 진행한다. 두 가지 이상의 메뉴를 더한 밀박스부터 샐러드, 피자와 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3000원대의 샐러드 및 5000원 이하의 밀박스·유부초밥 등 점심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선보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물가에 외식비 부담이 커진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델리 코너에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고객들이 점심값 부담을 덜고 든든하게 한끼를 챙길 수 있도록 델리 코너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