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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김윤 회장, ‘90주년’ 맞이하며 재도약 선포김 회장 “장수비결은 분수를 지키는 것”
유기준 기자  |  speconomy@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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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01  11: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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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유기준 기자]국내 대표적인 장수기업인 삼양그룹이 1일 창립 90주년을 맞이했다. 1924년 수당 김연수 전 회장이 창업한 삼양그룹은 '100년 기업'을 향해 지속적으로 변신을 거듭하며 도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양그룹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며, 1955년 제당사업, 1969년 폴리에스테르 섬유사업에 진출했고 이후 화학, 식품, 의약, 산업자재, 용기, 사료, 무역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시켰다.

이어 1980년대에는 선일포도당, 신한제분을 인수하고 삼남, 삼양화성 등 화학분야 2개사를 설립했다.

삼양그룹은 1990년대에 들어 삼양종합금융을 인수하고 첨단의료기기 판매회사인 삼양메디케어를 설립하는 등 9개 계열사를 가진 대기업으로 자랐다.

특히 이 그룹은 2004년에 창립 80주년을 맞아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이라는 비전과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발표하고 화학, 식품, 의약 등을 핵심 성장 사업부문으로 정했다.

이어 신성장 동력 발굴로 정보전자소재, 외식사업 분야 등에 진출하고 신사업 진출을 위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진행했다.

2010년에는 글로벌 연구개발(R&D) 혁신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내용의 '2015 비전'을 내걸기도 했다.

2011년 삼양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삼양홀딩스는 사업회사인 ㈜삼양사와 화학부문 계열사, 식품부문 계열사, 의약부문 계열사 등을 자회사로 두게 됐다.

현재 삼양그룹은 제약·바이오 분야, 최첨단 디스플레이용 소재 등 성장 가능성이 큰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원래 설탕과 밀가루 중심이었던 식품 사업도 식품 소비재, 식자재 유통, 외식 사업 등으로 분야를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아울러 10년 후 삼양그룹은 국내에 몇 없는 '100년 장수 기업' 대열에 들어가게 된다.

삼양그룹 김 회장은 그룹의 장수 비결에 대해 "분수를 지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올해 초 신입사원들과의 대화에서 "자기 자신을 잘 알고 감당하기 힘든 것을 넘어서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장수 비결을 전했다.

한편,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아 김윤 회장을 비롯한 삼양그룹 임직원 1천300여명은 릴레이 형식으로 백두대간 종주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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