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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드디어 임금협상 잠정 합의‥기아차노조 부분 파업 강행 <왜>현대차 노조 찬반 투표 1일 진행
유기준 기자  |  speconomy@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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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30  16: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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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유기준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드디어 임금협상안에 잠정합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3차 교섭의 끝에서 잠정합의안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6월 3일 상견례를 시작한 뒤 119일 만이다.

이와 관련해 노사 측은 “최대 쟁점이던 통상임금 확대 문제와 관련해 법적 소송결과에 따르되 개별기업 차원이 아닌 산업 전체와 국가경제 측면을 고려해 거시적ㆍ종합적으로 접근, 노사 자율로 논의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차 노사는 이를 위해 별도 상설협의체인 임금체계개선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3월말까지 통상임금 시행시점, 개선방안 등을 포함한 선진 임금체계 도입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노사는 △임금 9만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300% + 500만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150% △사업목표 달성장려금 370만원 지급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만 60세 정년 보장 등에 합의했다.

또한 정년의 경우 현 59세 이후 마지막 1년을 계약직으로 하는 것을 직영으로 만 60세까지 연장하기로 해 종업원의 고용안정을 강화하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품질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노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및 설비 투자 △잔업 없는 8시간 + 8시간 근무의 주간연속2교대제 조기 시행 노력 등도 합의안에 포함됐다.

사측은 노조의 해고자 2명 복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손해배상 소송 및 가압류 철회 요구는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노사마찰 해소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노조 관계자는 "임금협상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조합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하락을 비롯한 경영환경 악화로 수익성이 추락하는 등 현재의 위기상황에 대해 노사가 공감해 합의안을 도출했다"며 "통상임금 논란에 대해서는 자동차산업은 물론 국가 경제에도 밀접한 영향이 있는 만큼 노사가 임금체계 개선을 신중하게 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10월 1일 실시할 예정이며 합의안이 가결되면 다음 주중 임협 타결 조인식을 열게 된다.

   
 

‣‣ 현대차 노조는 합의 했는데… 기아차 노조, 사흘째 부분파업 강행

현대차의 임단협 타결 소식을 뒤로 한 채 기아차 노조가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회사측의 손실액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기아차지부 광주지회는 이 날 주간 1조(오전9~11시), 야간 2조(오후5시40~7시40분) 각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을 했다.

기아차 노조는 이어 다음달 1일과 2일 주·야간 6시간씩 총 12시간의 부분파업을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 기아차 노조의 부분파업은 올해 임단협 교섭 중 벌써 5차례가 실시됐다.

이 날 현재까지 광주공장의 경우 약 1만1000여대의 생산차질과 약1900억원의 매출손실이 추산됐다.

이 같은 파업이 계속 되 10월 1~2일에도 부분파업에 들어가면 생산차질과 매출손실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아차 노조는 이번 임단협과정에서 한국GM,쌍용자동차 등 자동차업계가 이달 1일부터 관계법령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노조에 제안한 점을 바탕으로 사측에 상여금 통상급화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6월 2일 2014년 임단협 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4개월에 이르고 있지만, 사측은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현대차 눈치보기식 협상은 노사파국으로 가는 길이며, 기아차 임단협 교섭의 노사자율권을 보장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한편, 현재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는 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15만9614원 ▴2013년 영업이익 30%성과급 지급 ▴근무형태 변경(8+8) 및 월급제 요구 ▴입사시 장기근속 자녀 및 사내하청 비율제 등 특별요구안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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