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 시장 진출

마이랩 바이 뉴트리라이트 6종 출시, 복제 장 특허 기술 차별화

  • 기사입력 2022.05.19 15:07
  • 기자명 박형준
마이랩 바이 뉴트리라이트 6종 제품 이미지 (한국암웨이 제공) 
마이랩 바이 뉴트리라이트 6종 제품 이미지 (한국암웨이 제공)

[산경투데이= 박형준 기자] 국내에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암웨이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국암웨이는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마이랩 바이 뉴트리라이트' 6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이랩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은 듀얼 장 건강 분석 시스템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생태계)과 포스트바이오틱스(유익한 대사물질)를 동시에 분석했다. 프로바이오틱스 6종 중 개인에게 적합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추천해준다.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에이치이엠파마'가 보유한 특허 기술 PMAS를 기반으로 한다.

PMAS 핵심은 분변을 이용해 장 환경을 재현하는 복제 장 기술이다. 이를 통해 개인별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과 대사물질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다. 복제 장 대상 테스트에서 최적의 효과를 나타낸 프로바이오틱스 유형이 확인되면 그에 맞춰 제품을 추천하는 구조다.

이용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테스트 키트를 구매해 채변 후 듀얼 장 건강 분석 시스템으로 개인의 마이크로바이옴과 포스트바이오틱스 상태를 확인한다. 이어 PMAS 기술을 통해 추천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한다. 마이크로바이옴 관리를 위한 식생활습관 가이드도 함께 제공된다. 이후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재테스트를 통해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신은자 한국암웨이 최고마케팅책임자 전무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이 2023년까지 약 13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맞춤형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도 활발하다”고 분석했다.

한국암웨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규제 샌드박스 사업 등 한국 개인맞춤형 건기식 시장을 이끌어 왔다. 이번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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