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독일 뒤셀도르프 오피스 개소

뒤셀도르프 주재원…김동우 사업개발 부사장 승진 발령

  • 기사입력 2022.05.19 15:07
  • 기자명 박형준
스트라드비젼 김동우 사업개발 부사장 
스트라드비젼 김동우 사업개발 부사장

[산경투데이= 박형준 기자]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독일 뒤셀도르프에 두 번째 오피스를 개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술 기업이다.

이번 뒤셀도르프 오피스 개소는 독일 현지 완성차 기업과 유럽 주요 자동차 부품 제조사와 협업 체제를 갖춰 프로젝트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뒤셀도르프는 독일 최대 광역도시권으로 다수의 글로벌 정보 통신 기업들도 진출해 있어 첨단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활발한 시장 기회가 상존한다.

스트라드비젼은 유럽 시장 공략 수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20년 2월 뮌헨에 첫번째 독일 오피스를 개소하고 이번에 두번째 독일 오피스를 뒤셀도르프에 개소했다. 독일 현지 인력 확충은 물론이고 유럽 내 자율주행 기술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 속도를 높이고 고객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트라드비젼은 ADAS 기술영업 전문가 김동우 이사를 유럽 담당 사업개발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동우 부사장은 지난 1분기부터 근무지를 서울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옮겨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해 왔다. 김 부사장은 LG전자와 콘티넨탈 코리아를 거쳐 스트라드비젼에서 사업개발을 주도해온 모빌리티 사업개발 분야 전문가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ADAS 및 자율주행 시장의 주요 고객사가 있는 독일에 신규 오피스를 추가로 개소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뒤셀도르프 오피스 개소를 통해 주요 고객 및 파트너사와의 협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스트라드비젼은 AI 기반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전 세계 13개 제조사, 50개 이상의 차종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최소한의 연산과 전력 소비만으로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초경량, 고효율 솔루션이다. SVNet은 미국 자동차기술자협회(SAE)가 분류한 자율주행 레벨 2~4에 해당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기반 자동차의 양산 모델에 탑재됐다.

김동우 부사장은 “유럽에서도 특히 독일 시장은 스트라드비젼의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중요한 고객들과 연계된 개발 프로젝트들이 많아 보다 밀접하게 고객과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뒤셀도르프 오피스 개설 및 조직 강화를 통해 유럽에서의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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