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사우디아라비아·우크라이나 품목허가 획득

중동 및 동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세계 100여 개국 허가 획득 목표

  • 기사입력 2022.05.18 22:37
  • 기자명 박형준
대웅제약 ‘나보타’ 제품 사진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나보타' 제품 사진 (대웅제약 제공)

[산경투데이= 박형준 기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 '나보타'가 2개국에서 추가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대웅제약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로 나보타는 미국·유럽·캐나다 등 전 세계 58개국에 진출한 의약품이 됐다. 올해는 중국을 포함해 향후 100개국 이상에서 품목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나보타는 아시아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제품”이라며 “어느새 5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받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았지만 나보타의 꿈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미용분야에서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 치료 분야에서는 ▲뇌졸증 후 상지근육경직 ▲눈꺼풀경련에 관한 치료 적응증을 확보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사각턱 개선 적응증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미국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를 통해 만성·삽화성 편두통 및 경부근 긴장에 관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박 부사장은 “올해 예정돼 있는 유럽 등에 대한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 진출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No.1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중동지역에서 본격적인 매출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 올해 유럽 발매를 목표로 유럽연합(EU) 회원국 외 유럽 국가에서의 허가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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