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美블프 겨냥 할인 행사 봇물

  • 기사입력 2022.05.16 13:52
  • 기자명 한태현
(11번가 제공)
(11번가 제공)

[산경투데이=한태현 기자]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나섰다. 세계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블프)가 이번 주 시작되기 때문이다. 블프를 기점으로 막을 올리는 해당 쇼핑 시즌에는 미국 유통업체 연간 매출의 20%가 발생한다.

먼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가 입점해 있는 11번가는 오는 30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 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 8월 오픈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판매순위가 높았던 제품과 그간 블프 세일에서 인기가 많았던 제품군을 엄선해 5만여 개 이상의 아마존 인기상품을 준비하고 최대 50% 할인한다.

여기에 11번가 자체 '해외직구' 카테고리 내 550만개 인기 상품들까지 더해져 국내 최대 규모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세계그룹 계열인 SSG닷컴은 오는 28일까지 '블랙 쓱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무려 100억 규모의 명품, 패션, 뷰티, 리빙, 가전 등 10만여 개 상품에서 할인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나이키, 키엘, 압타밀 등 대표브랜드를 선정해 특가로 판매하며 프로모션 상품 대상 최대 12% 할인 쿠폰도 발급해 최대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은 22일부터 24일까지 인기 아우터 상품을 모아 '클래식 윈터 아우터 상품전'을 진행하고 오는 30일까지는 롯데온 단독으로 LG와의 첫 대형 패밀리 세일 'LF 패밀리 위크'를 진행한다. 닥스, 헤지스, 질스튜어트뉴욕 등 20여개 LF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티몬은 오는 25일까지 '해외직구 브랜드 위크'를 연다. 직구족들의 최대 인기 품목인 가전, 건강식품 등을 특가에 선보이고 추가 20% 할인혜택도 더한다. 인기 가전·디지털부터 건강식품, 뷰티 상품 등을 엄선해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위메프도 오는 30일까지 '직구슈퍼세일'에 들어간다. 인기 직구 상품을 최대 22% 할인 판매한다.

마켓컬리는 오는 26일까지 5일간 '블랙위크'를 진행한다. 매일 모든 고객에게 최대 1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하고, 매일 4회씩 최대 97% 할인 특가상품 판매를 하는 등 1년 최대 쇼핑 혜택을 한데 모은 대규모 쇼핑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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